멸종위기종 1급 수달 광주천서 사냥하는 모습 포착…"매우 희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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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종 1급인 수달이 광주천에서 사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15일 광주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30분쯤 광주천에서 수달이 잉어를 잡아먹는 모습이 목격됐다.
수달이 광주천에서 유영하고 이동하는 모습은 종종 관찰됐지만, 물고기를 사냥해 먹는 모습이 담긴 영상은 매우 희귀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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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김동수 기자 =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종 1급인 수달이 광주천에서 사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15일 광주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30분쯤 광주천에서 수달이 잉어를 잡아먹는 모습이 목격됐다.
수달은 양행성으로 한낮에 먹이를 사냥하는 모습뿐만 아니라 먹는 모습도 관찰하기가 쉽지 않고, 특히 도심에서 발견되기는 더욱 어렵다는 게 환경운동연합 측의 설명이다.
수달이 광주천에서 유영하고 이동하는 모습은 종종 관찰됐지만, 물고기를 사냥해 먹는 모습이 담긴 영상은 매우 희귀하다는 것이다.
광주천에서는 지난 2010년 수달 서식이 확인된 후, 시민들에게 종종 목격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광주천이 좀 더 많은 다양한 생물들의 보금자리로 거듭나야 한다"며 "하수유입이 100% 차단돼 인공구조물 최소화, 자연으로 돌려주는 구간 확대, 광주천의 자연유입 수량 증대 정책 등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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