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밀어낼수록 `출마`로 기우는 나경원… `반윤`이미지 극복 최대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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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나경원 부위원장의 사의표명에 기후대사직 '동시 해임'으로 결론을 내면서 나 전 의원의 행보가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는데요.
윤 대통령의 '동시 해임' 결론에 당내에서는 "반윤(반윤석열) 우두머리"(장제원 의원) "제2의 유승민은 당원들이 거부할 것"(박수영 의원) 등 친윤(친윤석열)계의 거센 비난 공세 등으로 나 전 의원의 행보가 위축될 것이란 분석이 많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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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나경원 부위원장의 사의표명에 기후대사직 '동시 해임'으로 결론을 내면서 나 전 의원의 행보가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는데요. 하지만 그의 행보는 오히려 출마쪽으로 기우는 모양새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이 진행되는 이번 주가 사실상 출마 결행을 앞둔 '마지막 장고'의 시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최근 며칠간 지방에 머무른 나 전 의원이 귀경 후 내놓은 첫 메시지는 순방길에 오른 윤 대통령에 "건강하게 잘 다녀오시라"였죠.
'윤심'(尹心·윤 대통령의 의중)이 전당대회 표심에 미칠 영향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읽힐 수 있는 대목인데요.
'동시 해임'에 마지막 장고에 들어가 위축보다 출마쪽으로 기우는 나경원 행보
윤 대통령의 '동시 해임' 결론에 당내에서는 "반윤(반윤석열) 우두머리"(장제원 의원) "제2의 유승민은 당원들이 거부할 것"(박수영 의원) 등 친윤(친윤석열)계의 거센 비난 공세 등으로 나 전 의원의 행보가 위축될 것이란 분석이 많았는데요.
하지만 해임 이후 나 전 의원과 주변 움직임은 이런 관측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겁니다.
나 전 의원을 돕는 실무진 주도로 취재진과 온라인 메신저 단체 대화방도 개설됐는데요. 당장 이 대화방은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와의 당 대표 선호도 조사 적절성 공방과 관련, 나 의원측 각종 입장 자료를 쏟아지는 대언론 창구로 역할을 시작했죠.
이에 그의 측근들로부터는 "출마는 기정사실화 했고, 시기만 조율 중이라고 봐도 무방하다"는 전언이 이어지고 있답니다.
나 전 의원은 일단 이번 주 초까지 '장고 모드'를 이어간다는 방침인데요. 당분간은 가까운 인사들과 향후 행보를 논의하며 숙고의 시간을 갖겠다 했다네요
하지만 나 전 의원의 앞날이 평탄해보이지는 않습니다. 한때 '친윤'으로 분류됐던 나 전 의원에 '반윤' 이미지가 굳어지면서 그 부담감을 극복하는게 최대 관건이라고 보는 것인데요.
또한 출마를 결행한다면 원내 친윤계의 압박은 조직적으로 더욱 강도 높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과정들을 감안하고 나 전 의원이 출마쪽으로 결심을 굳힐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신희기자 ksh614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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