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특정인 향한 백태클 난무…깊은 상처·분열 남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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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친윤계와 비윤계의 갈등이 격화되는 것을 두고, "누구나 참여하는 아름다운 경쟁이 아니라 특정인을 향한 위험한 백태클이 난무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안 의원은 이어 "국민이 외면하고, 당의 중요한 자산을 배척하고, 당이 분열하고, 공천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는 전당대회가 돼선 안 된다"며 "윤석열 대통령 힘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윤 대통령에게 힘이 되는 대표 경쟁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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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친윤계와 비윤계의 갈등이 격화되는 것을 두고, “누구나 참여하는 아름다운 경쟁이 아니라 특정인을 향한 위험한 백태클이 난무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15일) SNS를 통해 “전당대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대로 가면 당에 치유할 수 없는 깊은 상처와 분열을 남길 수 있다”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는 총선 승리를 위한 비전, 전략, 정책, 리더십을 두고 경쟁하는 당의 축제가 돼야 한다. 공정한 룰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깨끗하게 승복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이미 룰은 공정성을 잃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국민의힘이 전당대회 룰을 기존 ‘당원 투표 70%, 일반국민 여론조사 30%’에서 일반 여론조사를 배제하고 ‘당원 투표 100%’로 변경한 것을 언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안 의원은 이어 “국민이 외면하고, 당의 중요한 자산을 배척하고, 당이 분열하고, 공천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는 전당대회가 돼선 안 된다”며 “윤석열 대통령 힘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윤 대통령에게 힘이 되는 대표 경쟁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고 정권 교체가 됐을 때 함께 기뻐한 사람은 모두 원팀”이라며 “다시 원팀으로 뭉쳐야 한다. 누가 이기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의원은 “총선압승을 이끌 수 있는, 공정한 공천을 할 수 있는, 국정 비전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당을 유능한 정책정당으로 잘 이끌 수 있는, 막말하며 싸우지 않고 도덕성으로 당의 안정과 화합을 이뤄갈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면 “전당대회가 후보 간 아름다운 경쟁의 장이자 당원들의 축제가 되도록, 우리 모두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습니다.
김범주 기자 (categ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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