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17일 귀국 비행기서 체포… 탑승 순간 영장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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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둘러싼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의 키맨인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오는 17일 귀국한다.
검찰은 귀국 비행편에 김씨가 탑승하는 순간 체포영장을 집행할 방침이다.
태국에 파견된 검찰 수사관들은 앞서 발급받은 김씨의 체포영장을 귀국행 비행편에서부터 집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체포 이틀만인 지난 12일 쌍방울그룹 관계자를 통해 "즉시 귀국해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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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경기=뉴스1) 배수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둘러싼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의 키맨인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오는 17일 귀국한다. 검찰은 귀국 비행편에 김씨가 탑승하는 순간 체포영장을 집행할 방침이다.
김씨는 지난 13일 주태국 한국대사관에서 귀국에 필요한 여행증명서를 발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17일 새벽 0시50분 한국으로 출발하는 항공기를 탈 예정이다. 한국 도착 시간은 17일 오전 8시50분쯤으로 예상된다.
태국에 파견된 검찰 수사관들은 앞서 발급받은 김씨의 체포영장을 귀국행 비행편에서부터 집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씨는 지난 10일 태국 빠툼타니의 한 골프장에서 양선길 현 쌍방울그룹 회장과 함께 골프를 치다 현지 이민국에 체포됐다.
김씨는 체포 이틀만인 지난 12일 쌍방울그룹 관계자를 통해 "즉시 귀국해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공정한 재판을 통해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검찰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김씨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자본시장법 위반, 증거인멸,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더해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도 있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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