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잘 나가네…유럽 주식형펀드 수익률 15%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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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 (사진=연합뉴스)]
국내 해외 주식형 펀드 가운데 유럽 지역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오늘(15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설정액이 10억원 이상인 해외 주식형 펀드의 최근 3개월간 평균 수익률은 3.28%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유럽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들의 평균수익률은 14.71%로 집계돼 전체 평균보다 4배 이상 높았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유럽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중국(12.26%), 베트남(3.40%)보다 높았습니다.
유럽 증시는 최근 들어 예외적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유로스톡스50지수는 지난해 10월 초 대비 19.48% 올랐으며, 독일 DAX지수(19.07%), 프랑스 CAC지수(17.50%), 영국 FTSE100지수(11.92%) 등 주요국 지수도 10∼20% 상승했습니다.
유럽 증시 활황의 배경으로는 우선 겨울철 이상 고온 현상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야기한 에너지 부족 우려가 해소됐다는 점이 꼽힙니다.
러시아가 유럽행 가스관을 차단하면서 유럽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해 8월 정점을 찍었다가 점차 하락하기 시작해 현재는 전쟁 이전 수준을 밑돌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에 민감한 성장주보다 소비재와 금융주 등 가치주 비중이 높은 유럽 주식시장 특징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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