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활약 속 울버햄프턴 강등권 탈출… 이강인은 침묵

이영빈 기자 2023. 1. 1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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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기에서 동료들과 골 세리머니 중인 황희찬(맨 오른쪽). /로이터 연합뉴스

황희찬(26·울버햄프턴)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소속팀의 강등권 탈출을 이끌었다. 같은 날 그라운드를 누빈 이강인(21·마요르카)은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황희찬은 15일 영국 버밍엄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73분 동안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비록 슈팅은 없었지만, 세 차례 기회 창출을 바탕으로 동료들의 슈팅을 도왔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시작 3분 만에 터진 다니엘 포덴세(28)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면서 1대0 승리를 거뒀다. 이와 함께 19위에서 16위(4승5무10패·승점 17)로 올라서며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최하위 사우샘프턴(승점 15)과 격차가 승점 2밖에 나지 않아 언제든지 다시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

이강인은 같은 날 스페인 팜플로나 엘 사다르에서 열린 오사수사와의 리그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8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마요르카의 0대1 패배를 지켜만 봤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섰으나 특유의 날카로운 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날 이강인은 전반 39분경 옐로카드를 받으면서 경고가 5장 누적되어 다음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악재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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