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인도 '올해의 차' 2관왕…카렌스·EV6 '영예'

기사내용 요약
카렌스, 마힌드라·마루티 꺾고 올해의 차로 등극
기아 지난해 25만대 이상 판매, 카렌스가 실적 견인
EV6는 그린카 부분 선정, 사상 최초 2관왕 석권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기아 카렌스가 '2023 인도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전기자동차 모델 EV6는 친환경차 부문을 수상했다 .

15일 기아에 따르면 카렌스는 현지 경쟁자인 마힌드라 스콜피오N, 마루티 그랜드 비타라, 스코다 슬래비아를 제치고 '올해의 차'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상은 기아가 2019년 8월 셀토스를 출시하며 인도에 본격 진출한 지 3년 5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다.

전용 전기차 EV6는 타타 티아고EV, 마루티 그랜드 비타라 하이브리드를 꺾으며 그린카 부문 1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기아는 인도 올해의 차 사상 최초로 같은 해에 3개 부문 중 2관왕을 달성하는 영예도 안았다.

기아 관계자는 "2023 인도 올해의 차에서 두 개의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이번 수상으로 인도시장에서 브랜드의 기술력과 역량을 인정받아 기쁘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 25만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는데, 이 중 카렌스는 6만 2천대 이상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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