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동작구 이사, 총선 출마 관련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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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자신이 서울 동작구로 이사한 것은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원 장관은 지난해 연말 선거구상 서울 동작구갑에 소속된 노량진 근처로 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동작구로 이사한 것은 맞다. 그러나 집을 산 것도 아니고, 총선 출마와 관련된 것은 더더욱 아니다"라며 운을 뗀 원 장관은 "이사는 했지만, 정작 집에 들어갈 시간이 없다"면서 이사결정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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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자신이 서울 동작구로 이사한 것은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UAE 순방에 동행한 원 장관은 출발 전 지난 14일 자신의 SNS 계정에 "출장 신고한다"며 "최근 동작구에 집을 샀냐는 문의가 많다"며 해명에 나섰다.
원 장관은 지난해 연말 선거구상 서울 동작구갑에 소속된 노량진 근처로 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동작구로 이사한 것은 맞다. 그러나 집을 산 것도 아니고, 총선 출마와 관련된 것은 더더욱 아니다"라며 운을 뗀 원 장관은 "이사는 했지만, 정작 집에 들어갈 시간이 없다"면서 이사결정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아내가 다시 일을 시작해서 아내의 출퇴근 동선에 있는 전철역 근처에, 저의 세종시 청사 출퇴근을 위해 서울역과 가까운 곳에, 형편에 맞는 월세집이 있는 곳을 찾다 보니 동작구로 이사를 하게 된 것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아직 월세로 사는 것도 다른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다. 9년 전 제주지사에 취임하면서, 서울 목동 아파트를 팔고 제주에 집을 샀고, 여전히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앞서 국토부 장관 후보자 시절에 회자됐던 목동 아파트 관련 내용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제가 목동 아파트를 판 후 10억원 넘게 가격이 올라 재테크 능력이 없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듣는다"면서도 "목동 아파트를 보유한 채 전세를 놓으면 시세차익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몰라서가 아니다. 공직자, 정치인은 그래서는 안된다는 것이 저의 소신이자 원칙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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