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특성화고 신입생 충원 올해도 미달…3차 추가모집

김재홍 2023. 1. 15. 1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지역 특성화고교가 올해도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5일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부산지역 특성화고 32곳의 2023학년도 신입생 충원율은 90.2%다.

부산지역 특성화고 신입생 충원율은 2019학년도 94.1%, 2020학년도 97.1%, 2021학년도 99.9%, 2022학년도 97.1% 등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과 개편·글로벌 현장학습 확대 등 다양한 지원책 추진
부산교육청 전경 [부산교육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지역 특성화고교가 올해도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5일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부산지역 특성화고 32곳의 2023학년도 신입생 충원율은 90.2%다.

2023학년도 모집정원은 5천348명인데 4천821명이 지원해 527명이 부족한 상황이다.

32개 학교 중 14개 학교에서 미달이 발생했고, 오는 16일부터 3차 추가모집에 들어간다.

교육청 관계자는 "제조업 기피 경향 등 이유로 특성화고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3차 추가모집을 하더라도 신입생 충원율은 95% 정도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부산지역 특성화고 신입생 충원율은 2019학년도 94.1%, 2020학년도 97.1%, 2021학년도 99.9%, 2022학년도 97.1% 등이다.

부산교육청은 미달 학교를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과 지역 산업수요와 연계한 교과 개편에 나선다.

특히 서부산 지역에서는 항공우주 분야에 초점을 맞춰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관련 기업 전문가를 초빙해 현장 실무중심의 교육과정을 편성하기로 했다.

반도체와 e-스포츠 등 학생은 물론 학부모의 선호도를 고려한 학과 개편도 진행한다.

이밖에 우수기업 취업 지원, 부산직업교육박람회 운영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2023학년도부터는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2010년 첫 시행한 이 사업에 지난해까지 311명의 학생이 참여했고, 251명은 호주 등 해외 현지에 취업했다.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시대 변화와 학생과 부모의 관심도를 고려해 특성화고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pitbull@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