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2018년 이후 첫 ATP투어 럭키루저 우승자…누적 상금 29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남자 테니스 간판 권순우(84위·당진시청·25)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통산 2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ATP투어 레벨에서 2회 우승은 이형택, 정현도 이루지 못 한 한국 선수 최초의 성과다.
이로써 권순우는 2021년 9월 아스타나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2번째 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2003년 1월 아디다스 인터내셔널에서 한 차례 우승한 이형택 오리온 테니스단 감독을 제치고 한국인 ATP 투어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권순우는 14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 대회(ATP250·총상금 64만2735 달러) 결승에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26위·스페인)을 2시간 42분 혈투 끝에 2-1(6-4 3-6 7-6<4>)로 제압했다.
이로써 권순우는 2021년 9월 아스타나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2번째 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2003년 1월 아디다스 인터내셔널에서 한 차례 우승한 이형택 오리온 테니스단 감독을 제치고 한국인 ATP 투어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권순우는 또 지금까지 출전한 단식 결승에서 2전 2승을 거둬 승률 100%를 기록했다.
아울러 럭키루저(예선 마지막 라운드에서 졌으나 본선 출전자 중 기권자가 생겨 그 자리를 대신하는 선수)로서 2018년 마르코 체키나토(이탈리아)이후 처음 우승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권순우는 이번 대회 예선 2회전에서 토마시 마하치(115위·체코)에게 져 본선 진출이 좌절되는 듯했으나 본선 불참 선수가 생긴 덕에 기회를 잡았고, 최고의 성과를 냈다.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은 16일 개막하는 새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의 전초전 성격의 대회다.
생애 두 번째 우승으로 기세를 올린 권순우는 이번 호주오픈에서 자신의 메이저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권순우는 호주오픈 1회전에서 자신보다 랭킹이 낮으며 역대 맞대결 전적에서 1승을 기록 중인 크리스토퍼 유뱅크스(123위·미국)와 맞붙는다.
권순우는 2021년 프랑스오픈에서 3회전까지 올라간 게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다.
호주오픈에서는 지난해 처음으로 2회전에 진출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성희, 군살 없는 비키니…세상 가장 핫한 새신부 [DA★]
- 뉴진스상이네…신민아, ♥김우빈이 반한 ‘여신 미모’ [화보]
- 김종민 현금 자산만 500억? “5개 있다” 실토 (이만갑) [TV체크]
- 국민 여배우 양미, 13세 연하남과 성추문
- 이근, 뺑소니 혐의에 “상대방이 신호 위반…재판에서 봬요”
- 공민지, 누드톤 비키니로 파격 섹시미 [DA★]
- 김나정, 마약 투약 혐의 경찰 조사→필로폰 양성 반응 [종합]
- 김병만 전처가 가입한 보험, 수익자는 본인과 입양한 딸 (연예튀통령)[종합]
- ‘파혼’ 전소민, 대출 때문에 몰래 배달 알바까지 (오지송)
- 박인비 딸 인서, 키즈 카페 대신 실내 스크린 골프장 가는 18개월 (슈돌)[TV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