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드리크 영입’ 마음 급했던 첼시, 오피셜 전 온라인서 ‘주접’

2023. 1. 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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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우크라이나 공격수 미하일로 무드리크 영입을 사실상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첼시가 오피셜을 띄우기도 전에 온라인 소셜미디어에 남긴 흔적들이 화제다.

현지시간 14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첼시의 공식 트위터 계정이 이날 저녁 남긴 메시지에 주목했다.

앞서 무드리크의 소속팀 우크라이나 샤흐타르 도네츠크는 트위터에서 “샤흐타르의 리나트 아흐메토프 회장과 첼시 공동 구단주 베다드 에그발리가 무드리크의 첼시행을 논의했다”며 “양측은 그의 이적 관련 합의에 매우 근접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 직후 첼시 계정은 이 글을 인용하며 눈알 이모지를 달았다. 첼시의 이 같은 트윗은 순식간에 6만 개 가까운 ‘좋아요’를 받았다. 댓글도 5천 개 넘게 달렸다. 팬들은 “무드리크의 첼시행이 사실상 확정된 듯하다”며 설렌 마음을 감추지 않고 있다.

그런가 하면 데일리메일은 첼시가 인스타그램에서도 곳곳에 힌트를 남겼다고 덧붙였다. 한국시간 15일 현재 첼시의 인스타그램 바이오엔 기존의 내용 대신 무드리크의 아이디 ‘@mmudryk10’이 병기돼 있다.

첼시는 또 무드리크의 사진을 올리며 “그에게 메시지를 남겨 사랑을 보여달라”고 썼다. 첼시는 이 게시글은 인스타그램 피드 상단에 고정하기도 했다. 여기엔 6시간 만에 2만 5000개 가까운 댓글이 쏟아졌다. “아스널로 오라”는 ‘웃픈’ 메시지들도 이어졌다.

당초 무드리크 영입전에선 아스널이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었다. 여러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은 기본 금액에 보너스를 얹어 8800만 파운드(한화 1336억 원)가 넘는 돈을 무드리크 영입에 쏟아부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아스널의 이 같은 계획에 찬물을 끼얹은 게 첼시의 발빠른 협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협상을 위해 첼시 이사진들이 직접 폴란드행 항공기에 오른 것으로 전해진다.

또 다른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무드리크의 메디컬 테스트 일정도 이미 잡혀 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첼시가 현지시간 15일 오후 2시(한국시간 일요일 밤 11시)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치르기 전 무드리크의 영입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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