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에 대규모 공습...사상자 여러 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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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공습을 가해 여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4일(현지시간) 프랑스 매체 AFP 통신 등은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최소 9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잔해 아래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는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며 "안타깝게도 사망자 수는 매시간 늘어나고 있다"고 전하며 러시아의 테러로 인한 추가 희생을 막기 위해 서방에 더 많은 무기를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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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프랑스 매체 AFP 통신 등은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최소 9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발렌틴 레즈니첸코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주지사는 "드니프로시 한 아파트 단지에 포격 피해가 발생해 최소 12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그는 "부상자 중에는 어린이 12명도 포함돼 있으며, 무너진 아파트 잔해 속에서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어 사망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지 매체들은 "잔해에 갇힌 아파트 주민들은 휴대폰 전등으로 신호를 보내며 구조를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잔해 아래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는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며 "안타깝게도 사망자 수는 매시간 늘어나고 있다"고 전하며 러시아의 테러로 인한 추가 희생을 막기 위해 서방에 더 많은 무기를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오전 수도 키이우에서도 여러 차례 폭발음과 함께 키이우 주요 기반 시설에 미사일 공격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마을 등지에서 개인 소유 가옥들이 파손되는 등 피해를 입었지만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키이우가 공습에 노출된 건 지난 1월 1일 밤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동북부에 있는 제2의 도시인 하르키우 산업 지구에는 두 발의 S-300 미사일이 떨어졌다. 공습으로 에너지 시설 등이 파괴됐지만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남부 도시에도 미사일 공습경보가 이어졌다. 이날 중부 체르카시측은 시민들에게 러시아가 늦은 오후 시간대에 미사일 공격을 가할 수 있다고 알리며 공습 사이렌이 울리면 대피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남부 오데사, 서부 리비우 등도 포격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하루 러시아 미사일 38발 가운데 25발을 요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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