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텐 하흐 감독 “맨체스터 더비 승리 기뻐”

골닷컴 2023. 1. 1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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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더비 승리를 기뻐했다.

맨유는 14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3~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웃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3위(13승2무4패·승점 38)로 한 계단 올라섰고, '맨체스터 더비' 3연패에서 탈출했다.

지난 2020년 3월 이후 약 3년 만에 홈팬들에게 '맨체스터 더비' 승리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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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더비 승리를 기뻐했다.

맨유는 14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3~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웃었다.

맨유는 후반 15분 잭 그릴리쉬(27)에게 선제골을 실점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33분 브루노 페르난데스(28)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 과정에서 오프사이드 논란이 있었지만, 주심은 그대로 득점을 인정했다. 4분 뒤에는 마커스 래시포드(25)의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으면서 승점 3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3위(13승2무4패·승점 38)로 한 계단 올라섰고, '맨체스터 더비' 3연패에서 탈출했다. 지난 2020년 3월 이후 약 3년 만에 홈팬들에게 '맨체스터 더비' 승리를 선사했다. 반면 맨시티는 2위(12승3무3패·승점 39)에 그대로 머물렀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텐 하흐 감독은 “전반전에 우리는 잘했다. 하프타임에 행복했었다”며 “선제 실점을 했지만 맨유가 가진 팀의 정신은 매우 거대했다. 팀의 성과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맨시티와 같은 팀을 상대로 볼 소유를 유지해야 한다. 맨시티는 골을 넣을 때 순간적인 자질을 갖고 있다. 우리의 실수를 이용해 그들은 득점했다. 하지만 우리는 좋은 방향에 있고, 믿음이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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