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의 유쾌한 생활연기 '일타 스캔들' 시청률 4%대로 출발

강애란 2023. 1. 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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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이 생활력 강한 반찬가게 사장으로 변신해 오랜만에 밝고 유쾌한 매력을 선보였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0분 방송된 전도연·정경호 주연의 '일타 스캔들' 첫 회 시청률은 4.0%로 집계됐다.

무엇보다 '일타 스캔들'은 전도연과 정경호가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하면서 흥미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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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 예민하고 까칠한 수학 강사로 변신…극과 극 캐릭터의 로맨스
드라마 '일타 스캔들' [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전도연이 생활력 강한 반찬가게 사장으로 변신해 오랜만에 밝고 유쾌한 매력을 선보였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0분 방송된 전도연·정경호 주연의 '일타 스캔들' 첫 회 시청률은 4.0%로 집계됐다.

첫 회는 아이들의 학원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줄을 선 엄마들과 달리 스쿠터를 타고 배달을 가는 반찬가게 사장 남행선(전도연 분)의 모습으로 활기찬 포문을 열었다.

반면 깔끔한 정장 차림으로 영화 '킹스맨'을 패러디해 홍보영상을 찍고 있던 대한민국 수학 최고 인기 강사 최치열(정경호)은 10분만 더 촬영하자는 감독에게 자신의 가치는 10분에 1천700만원이라고 까칠하게 말하며 남행선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의 만남은 악연으로 시작됐다. 인기 강사로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받듯 사는 최치열은 남행선의 남동생인 남재우(오의식)가 자신을 몰래 촬영했다고 생각해 핸드폰을 빼앗고, 이를 본 남행선은 핸드폰을 돌려달라며 최치열을 쫓아갔다. 남행선은 치열한 추격전을 벌이다 최치열을 놓치지만, 두 사람의 인연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스트레스로 아무것도 먹지 못해 영양실조에까지 이른 최치열은 학원 실장이 남행선이 운영하는 반찬가게에서 사다 준 도시락을 억지로 한 입 먹는데, 입맛에 맞았는지 도시락을 싹 비웠다. 여기에 남행선이 딸처럼 돌보고 있는 고등학교 2학년 조카 해이(노윤서)는 최치열 강의가 듣고 싶다고 남행선에게 고백했다.

이렇게 서로 다른 세계에 사는 듯한 남행선과 최치열 두 사람은 조금씩 엮이면서 앞으로 펼쳐질 달콤하면서 쌉싸름한 로맨스를 예고했다.

무엇보다 '일타 스캔들'은 전도연과 정경호가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하면서 흥미를 높였다.

하와이안 셔츠를 입고 꼬불꼬불한 파마머리를 뒤로 묶은 전도연은 계란말이, 두부조림 등 반찬을 만들고, 가게를 찾은 손님들에게 영업하는 생활 연기를 억척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럽게 소화했다. 정경호는 강의밖에 모르는 일벌레 같은 모습에 다른 사람들에게는 일절 관심이 없는 까칠함으로 '일타' 강사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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