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텐센트 '황금주' 인수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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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텐센트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영국 게임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은 파이낸셜타임즈 보도를 인용해 "앞서 중국 당국은 알리바바 디지털미디어 자회사 지분의 1%를 인수했다"며 "텐센트 황금주를 인수하기 위해 여러 절차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이 텐센트 황금주를 매입한다면 앞으로 더 큰 영향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외신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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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강한결 기자)중국 당국이 텐센트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영국 게임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은 파이낸셜타임즈 보도를 인용해 "앞서 중국 당국은 알리바바 디지털미디어 자회사 지분의 1%를 인수했다"며 "텐센트 황금주를 인수하기 위해 여러 절차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황금주란 수량이나 지분 비율에 관계없이, 기업의 핵심 경영 사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거나 임원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주식이다. 중국에서는 '특수관리주'로 불린다.
중국 당국은 몇 년 전부터 국가 핵심 데이터의 해외 유출을 막겠다며 주요 기술 기업들의 황금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
중국 당국이 텐센트 황금주를 매입한다면 앞으로 더 큰 영향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외신은 전망했다. 또한 해외 기업에 대한 견제도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한결 기자(sh04khk@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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