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청년학생들, 겨울방학 기간 각지서 사회정치활동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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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청년학생들의 겨울방학을 맞아 사상 결속을 위한 사회정치활동을 적극 독려하는 모습이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5일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전국 백수십개 대학들에서 10여만명의 대학생들이 발전소와 탄광, 농장과 주요 건설장들에 달려나가 당 정책 해설 선전사업, 학생청년기동선동대 활동 등 여러 방식으로 정치 사업을 벌이고 어렵고 힘든 작업과제들도 맡아 해제끼면서 노력적·물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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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정책 해설선전사업 및 물질적 지원 등 다양한 활동"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이 청년학생들의 겨울방학을 맞아 사상 결속을 위한 사회정치활동을 적극 독려하는 모습이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5일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전국 백수십개 대학들에서 10여만명의 대학생들이 발전소와 탄광, 농장과 주요 건설장들에 달려나가 당 정책 해설 선전사업, 학생청년기동선동대 활동 등 여러 방식으로 정치 사업을 벌이고 어렵고 힘든 작업과제들도 맡아 해제끼면서 노력적·물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김일성종합대·평양건축대를 비롯한 수도 20여개 대학의 청년학생들이 평양화력발전소, 만경대구역 칠골남새농장을 비롯한 많은 공장, 기업소, 농장들에 나가 근로자들을 힘있게 불러일으키고 있고, △김형직사범대·평양의대를 비롯한 여러 대학 청년학생들은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주택) 건설자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신문은 "지금 수많은 대학 학생들이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달려나가 거름 운반, 토량 운반, 지대 정리, 철길 노반 정리 등 어렵고 힘든 과제들을 맡아 해제끼면서 노력적으로 힘있게 지원하고 있는데 그에 대한 일꾼들과 근로자들의 반향이 대단하다"고 선전했다.
노동신문은 이외에도 청년탄광, 화학섬유공장 등에서 진행되고 있는 청년들의 사회정치활동을 소개했다.
신문은 겨울방학 기간 청년학생들의 사회정치활동은 "단순한 노력적·물질적 지원이 아니라 근로자들의 심장마다에 혁명열·투쟁열을 북돋아줘 당 중앙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투쟁을 과감히 전개해나가도록 하는 중요한 계기"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앞서 어렵고 힘든 부문에 자원해 진출하는 '탄원' 분위기 조성 때도 청년학생들을 앞세웠다. 북한이 작년 말 열린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 결정사항 관철을 위한 분위기를 추동하며 청년층의 활동을 단속하는 데는 상대적으로 사상 이완이 쉬운 이들의 결속을 도모하기 위한 의도도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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