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만 효자인 줄 알았는데 이보영도 효녀였네..‘대행사’ 시청률 쭉쭉 상승[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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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만 효자인 줄 알았는데 '대행사' 이보영도 효녀였다.
'재벌집 막내아들' 만큼의 시청률은 아니지만 송중기가 우울했던 JTBC 드라마에 활기를 불어 넣으며 효자 노릇을 한 것에 이어 이보영도 그간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던 JTBC 드라마에 비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효녀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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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만 효자인 줄 알았는데 ‘대행사’ 이보영도 효녀였다. 드라마가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는 것.
1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연출 이창민, 극본 송수한) 3회분 시청률은 6.481%(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2회가 기록한 5.102%에 비해 1.379%P 상승한 수치다.
‘대행사’는 첫 회가 4.797%를 기록하며 막을 올렸는데 매회 시청률이 상승하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드라마는 26.%를 기록하며 JTBC 드라마 중 역대 시청률 2위를 한 ‘재벌집 막내아들’ 후속으로 편성됐는데, 기대가 높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보영의 2년 만의 복귀작, 신드롬을 일으켰던 ‘재벌집 막내아들’의 후속작이라는 점은 크게 작용하지 않았다.
이에 ‘대행사’ 첫 회는 4.797%를 기록, 요즘 TV 드라마 첫 방송 치고는 준수한 수치지만 다소 아쉬운 성적이었다.
그런데다 동시간대 배우 이선균, 문채원이 출연하는 SBS 금토드라마 ‘법쩐’이 ‘대행사’에 비해 주목을 받으면서 8.7%(전국방송가구 기준)로 시작했다. ‘대행사’가 ‘법쩐’과는 토요일 하루 동시간 시청률 경쟁을 하지만 프라임타임에 방송되는 드라마들의 경쟁이라는 면에서 두 드라마를 비교해 보면 ‘대행사’는 ‘법쩐’보다 관심도가 낮았다.
물론 ‘대행사’가 대기업 광고대행사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보영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는 점, 여기에 믿고 보는 이보영의 연기가 더해진다는 점이 매력적이긴 하지만 여전히 ‘재벌집 막내아들’의 여운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거기다 드라마 시작부터 출연 배우의 연기력 논란까지 불거졌고 ‘법쩐’과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대행사’는 시청률이 조금씩 상승하며 존재감을 확고히 하고 있다.
경쟁하는 두 드라마 중 한 드라마가 시청률이 상승하면 다른 드라마는 시청률이 하락하긴 마련인데, ‘대행사’는 ‘법쩐’과 같이 시청률이 오르고 있다.
지난 14일 토요일에는 ‘법쩐’과 경쟁했는데도 ‘대행사’ 시청률이 지난주에 비해 1% 이상 올라 6.481%를 기록했다. 보통 토일드라마 시청률이 토요일보다 일요일이 더 높게 나오는 걸 보면 오늘(15일) 시청률이 상승도 기대해 볼만 하다.
‘대행사’가 ‘재벌집 막내아들’의 후광에 밀려 제대로 시청률도 내지 못하는 게 아닌가 싶었지만 시청률 10%를 달려가는 ‘법쩐’과의 경쟁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고 시청률 상승이 이어가고 있다.
‘재벌집 막내아들’ 만큼의 시청률은 아니지만 송중기가 우울했던 JTBC 드라마에 활기를 불어 넣으며 효자 노릇을 한 것에 이어 이보영도 그간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던 JTBC 드라마에 비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효녀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앞으로 방송될 회차들이 많이 남아있어 지켜봐야 하지만 말이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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