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은 노지스마트농업 거점…의성마늘도 정부 시범사업 선정

류상현 기자 2023. 1. 1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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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노지 스마트 농업의 전국 거점이 되고 있다.

경북도는 15일, 농림축산식품부 국비사업으로 추진되는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 대상지로 의성마늘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북도는 전국 최초로 선정돼 지난해 완료한 안동사과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2020~2022년)에 이어 이 사업에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부터 3년간 추진하게 될 의성마늘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은 국비와 지방비 등 총 245억원(국비 167, 지방비 78억)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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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의성마늘 생산단지. (사진=경북도 제공) 2023.01.15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노지 스마트 농업의 전국 거점이 되고 있다.

경북도는 15일, 농림축산식품부 국비사업으로 추진되는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 대상지로 의성마늘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은 노동집약적 관행농법 위주의 재배방식을 주산지 중심 데이터 기반 영농으로 전환하고 스마트영농 확산기반을 마련하고자 농식품부가 시행하고 있다.

이로써 경북도는 전국 최초로 선정돼 지난해 완료한 안동사과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2020~2022년)에 이어 이 사업에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부터 3년간 추진하게 될 의성마늘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은 국비와 지방비 등 총 245억원(국비 167, 지방비 78억)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경북도는 의성 사곡면 일대 82ha의 생산단지에 자동 관수시설, 무인농기계, 드론 등 첨단장비를 도입하고, 노지작물 스마트화를 위해 필요한 농기계, 시설장비, 재배기술을 기업체, 연구기관 등에서 직접 시험할 수 있는 실증단지를 조성한다.

또 시범단지의 영농 관련 각종 정보를 수집·분석해 데이터기반 영농을 실현하는 통합플랫폼도 설치할 예정이다.

의성은 전국 최대 한지형 마늘 주산지이지만 농업인의 고령화, 재배면적 감소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으로 의성마늘은 위기극복과 정밀농업·디지털 농업대전환이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까지 확보하게 됐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은 시설원예뿐만 아니라 노지작물에서도 국내 스마트 농업의 선두주자가 되고 있다"며 "스마트 농업 확산 체계 구축, 기초기반 조성, 청년 인재 육성 등 관련 시책개발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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