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2년 만에 리그서 세 골 차 패배…클롭 감독 "끔찍했다"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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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대패에 좌절했다.
리버풀은 1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브라이턴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과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세 골 차 패배를 당한 것은 2021년2월8일 맨체스터 시티전(1-4) 이후 약 1년11개월 만의 일이다.
클롭 감독이 부임한 2015년 이후 리버풀은 줄곧 빅클럽의 위용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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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1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브라이턴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과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후반 1분과 8분 솔로몬 마치에게 연속골을 허용했고, 36분에는 대니 웰백에게 쐐기골까지 내주며 무너졌다.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세 골 차 패배를 당한 것은 2021년2월8일 맨체스터 시티전(1-4) 이후 약 1년11개월 만의 일이다. 브라이턴은 리버풀보다 전력이 떨어지는 팀인 것을 고려하면 분명 충격적인 패배다.
클롭 감독은 경기 후 “정말 나쁜 경기력이었다. 이보다 나쁜 경기는 기억나지도 않는다. 끔찍한 결과”라며 좌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리버풀은 이번시즌 18경기에서 8승4무6패로 승점 28을 기록하며 9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시즌 리그에서 2패를 당했는데 벌써 세 배에 달하는 6패나 안고 있다. 이대로면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출전을 장담할 수 없다.
리그에서만 페이스가 나쁜 것은 아니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치른 공식전 6경기에서 2승1무3패를 기록하고 있다. 리그컵에서 탈락했고, FA컵에서는 재경기를 치러야 한다.
클롭 감독이 부임한 2015년 이후 리버풀은 줄곧 빅클럽의 위용을 과시했다. 첫 시즌인 2015~2016시즌 8위에서 시작했지만 이후 6시즌 동안은 톱4에서 밀려난 적이 없다. 2019~2020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처음으로 우승도 차지했다.
그러나 클롭 감독 체제에서 시작한 여덞 번째 시즌에는 부진이 심상치 않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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