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학교 주도로 공간 개선…2026년까지 학교당 5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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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올해부터 학교자율 교육공간 개선사업 '다정다감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다정다감 프로젝트는 학교 구성원의 참여·소통을 통해 공간 개선을 기획·추진하는 사업이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각 학교는 교육청 차원의 시설사업과 별도로 현장의 현안사항을 반영해 교육공간을 개선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각급학교를 대상으로 '다정다감 프로젝트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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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정 예산 298억원, 사립학교 우선지원…"1006억원 확보 최선"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올해부터 학교자율 교육공간 개선사업 '다정다감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다정다감 프로젝트는 학교 구성원의 참여·소통을 통해 공간 개선을 기획·추진하는 사업이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각 학교는 교육청 차원의 시설사업과 별도로 현장의 현안사항을 반영해 교육공간을 개선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각급학교를 대상으로 '다정다감 프로젝트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각 학교는 학내 다정다감 프로젝트 추진단을 구성·운영하며 교직원 전체회의, 학생·학부모 참여·설문조사 등으로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필요시에는 전문가 자문과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치는 등 자율적으로 의사결정 방법을 결정할 수 있다.
가이드라인에서는 또 사업장 휴게시설 등 법령에 의한 의무시설 설치와 위험 시설 개선을 우선 추진하도록 했다.
교육과정·지역여건과 연계한 학교 특화시설 설치, 자투리 공간 재디자인, 교육환경개선 목적 물품 구입이 가능하다는 등의 내용도 함께 안내했다.
그간 학교당 소규모 시설비 본예산 규모는 2000만~4000만원 수준으로 소규모 유지·관리·보수 위주의 시설개선이 이뤄졌지만, 다정다감 프로젝트에서는 2026년까지 학교당 평균 5억원을 지원한다. 5년간 매년 1억원씩 지원하는 식이다.
예산은 사업 추진과 예산 집행의 자율성 보장을 위해 학교기본운영비에 포함해 지원한다.
올해 다정다감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비용은 학교당 평균 1억원씩 총 1304억원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서울시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 예산은 298억원으로, 이는 우선 사립학교를 대상으로 집행된다. 공립학교 대상 사업비 1006억원은 추가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서울시교육청은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공·사립학교 간 예산 불균형 해소와 공립학교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 급격한 공공요금 인상과 물가 인상 등에 소요되는 학교기본운영비의 증액이 절실하다"며 "서울시의회와 적극적인 대화·소통을 통해 이를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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