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학교자율 교육공간 개선 '다정다감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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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주도로 미래교육에 대비해 체계적인 교육공간을 조성하는 학교자율 교육공간 개선사업인 '다함께 정하고 다같이 공감하는(다정다감)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학교 교육공간 문제를 가장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주도로 시설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정다감 프로젝트를 마련했단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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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주도로 미래교육에 대비해 체계적인 교육공간을 조성하는 학교자율 교육공간 개선사업인 '다함께 정하고 다같이 공감하는(다정다감)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그간 일선 학교의 소규모 시설비 예산규모는 4000만원 수준에 불과해 기존 시설의 유지나 관리·보수 위주의 개선만 이뤄졌다. 만성적인 예산부족에 더해 건설자재 가격 상승으로 학교 차원에서 학생들을 위해 교육공간을 바꾸는 작업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학교 교육공간 문제를 가장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주도로 시설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정다감 프로젝트를 마련했단 설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다정다감 프로젝트를 통해 2026년까지 학교당 평균 5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사업의 체계적 추진과 예산집행의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학교기본운영비에 포함해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다정다감 프로젝트에 소요될 비용은 총 1304억원 수준이다. 다만 확정된 예산은 298억원에 불과하다. 서울시교육청은 사립학교를 대상으로 298억원을 우선 지원하고, 추경 등을 통해 공립학교 대상 사업비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공·사립학교 간 예산 불균형 문제 해소와 공립학교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유해.위험요인 개선 등에 소요되는 학교기본운영비의 증액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의회와의 적극적인 대화와 소통을 통해 예산을 확보하고, 공존의 미래교육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목 기자 m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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