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만든 국제환경단체 'Love the Penguin' 창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극과 북극 탐험으로 지구 온난화 현실을 고발해온 환경운동가 김완수씨가 오는 1월 16일 익산 청년시청 대강당에서 국제환경단체인 'Love the Penguin(한국명 '펭사모')'을 창립했다.
또한 그는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환경문제를 남극과 북극의 펭귄과 북극곰을 활용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극과 북극 탐험으로 지구 온난화 현실을 고발해온 환경운동가 김완수씨가 오는 1월 16일 익산 청년시청 대강당에서 국제환경단체인 'Love the Penguin(한국명 '펭사모')'을 창립했다. 그는 민간인으로 드물게 남극과 북극을 23번 다녀온 대표적인 극지방 전문탐험가로 지난 2021년 국내 최고 환경상인 '조선일보 환경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창립 행사 1부는 테너 성악가의 축가, 어린이 펭귄 공연단, 펭귄 난타, 이다은 명창 공연으로 꾸며졌으며 2부에선 이만의 전 13대 환경부장관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 전 장관은 "환경의 변화를 보면 지구가 위기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며 "남극, 북극, 그린란드를 보면서 아름다운 슬픔을 느꼈다"고 전했다.
'Only One Earth, Dangerous! (하나뿐인 지구, 위험해요!)를 창립 취지로 하고 있는 'Love the penguin'은 올해 4월 25일 세계펭귄의 날(World Penguin Day) 행사를 시작으로, 연말에는 Love The Penguin의 밤(펭사모의 밤)을 개최하며, 「펭귄 국제환경상」을 환경부와 협의 제정하여 공동 시상할 예정이다.
국제적 환경단체로 북금곰을 활용한 Green Peace(그린피스), 영국에서 창립된 Save the Children(세이브 더 칠드런), 일본 의류 회사에서 만든 Save the Penguin 등은 외국에서 창립되어 한국에서 지사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단체다. 그러나 이번에 한국에서 창립되는 'Love The Penguin'은 한국이 본부가 되어 세계 각국에 지사를 설치할 예정.
Love The Penguin의 로고인 펭귄은 남극의 환경동물인 펭귄을 활용해 환경문제를 친근하게 접근하자는 의미로 사용되며, 남극에도 비가 내리며, 바다얼음이 녹고 있고, 바다수온이 상승되어 펭귄의 생존문제가 대두되는 시점에서 "펭귄의 어려움이 곧 인간의 어려움"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전개할 예정이다.
창립을 주도한 김완수씨는 "북위 90도, 북극점을 방문했을때의 온도가 영상 7℃, 그 낮은 위도에 있는 그린란드, 알래스카의 빙하는 녹는 것이 아니라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환경문제를 남극과 북극의 펭귄과 북극곰을 활용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Copyright © 월간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