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도시철도, 차량 디자인 시민 선호도 20일까지 조사

안지율 기자 2023. 1. 1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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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는 오는 16일 양산도시철도(노포~북정)의 경전철의 내·외부 각 3개 디자인(안)을 공개하고 오는 20일까지 시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디자인은 시민들에게 친근하고 익숙한 양산 시기 색상, 통도사 산사 문화유산과 양산의 절경을 양산도시철도 차량 내·외부 디자인에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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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내·외부 각 3개 디자인 공개…온·오프라인 병행 진행

사진 왼쪽부터 외부 1안 양산의 문화유산, 2안 양산의 강한 기상, 3안 양산 시화 목련.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오는 16일 양산도시철도(노포~북정)의 경전철의 내·외부 각 3개 디자인(안)을 공개하고 오는 20일까지 시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민 선호도 조사는 온·오프라인 모두 진행되며, 온라인 조사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양산시 홈페이지(www.yangsan.go.kr, 소통·참여→온라인설문)에서 이뤄진다. 현장 조사는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양산시청, 양산역, 증산역 등 시민 밀집 지역에서 일정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한 디자인은 시민들에게 친근하고 익숙한 양산 시기 색상, 통도사 산사 문화유산과 양산의 절경을 양산도시철도 차량 내·외부 디자인에 적용했다.

외부 1안 '양산의 문화유산'은 통도사 사찰 건축의 선을 상징화한 디자인이며 산사에서 맞이하는 찬란한 일출을 주황색으로 연출했다.

외부 2안 '양산의 강한 기상'은 양산을 둘러싼 산들의 웅장함과 드넓은 하늘을 상징화한 디자인으로, 양산 심벌마크의 희망찬 미래를 향한 강한 기상의 빨간색으로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외부 3안 '양산 시화 목련'은 양산의 시화 목련을 표현했고 하얀 목련과 민트색 잎을 검은색으로 강조한 조화로운 구성의 디자인이다.

사진 왼쪽부터 내부 1안 양산의 문화유산, 2안 양산천과 푸른 하늘, 3안 양산의 이팝나무. *재판매 및 DB 금지

또 내부 1안 '양산의 문화유산'은 양산의 자연 친화적이고 은은한 색감에 주황색을 좌석에 강조해 양산의 풍부한 전통 문화유산을 반영했다.

내부 2안 '양산천과 푸른 하늘'은 드넓은 양산천과 푸른 하늘을 표현하고 울창한 주변 환경을 파란색과 더불어 상쾌하고 신중하게 균형을 맞추어 연출했다.

내부 3안 '양산의 이팝나무'는 양산의 시목 이팝나무에서 추출한 자연적이며 원색적인 민트톤 색상과 노란색의 색상 구성의 디자인이다.

차량 디자인은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른 내·외부 조화를 고려하여 검토 후 확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양산도시철도는 앞으로 시의 또 다른 상징적인 시설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선호도 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이 반영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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