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서 '야생 멧돼지' 6일간 4차례 출몰...인근주민 불안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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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에서 야생 멧돼지가 잇따라 출몰해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13일 계양구와 계양소방서는 전날 오전 10시 57분께 인천시 계양구 병방동의 한 들판에서 야생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멧돼지가 나타난 지역은 인천지하철 1호선 임학역과 가까운 데다 어린이집과 학교가 밀집한 곳이라 인근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멧돼지 출몰이 잇따르자 계양구는 지난 9일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고 안전에 유의해달라며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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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계양구와 계양소방서는 전날 오전 10시 57분께 인천시 계양구 병방동의 한 들판에서 야생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과 구 기동포획단은 1시간 동안 합동 수색을 벌였지만 멧돼지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계양구 내에서 멧돼지 관련 신고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엿새간 총 4번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멧돼지는 지난 7일 경인아라뱃길과 귤현동 아파트 단지에 나타났고, 9일과 11일에는 각각 병방동 공원과 박촌동 군부대 주변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멧돼지가 나타난 지역은 인천지하철 1호선 임학역과 가까운 데다 어린이집과 학교가 밀집한 곳이라 인근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멧돼지 출몰이 잇따르자 계양구는 지난 9일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고 안전에 유의해달라며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계양구 관계자는 "그동안 발견된 멧돼지는 무리 지어 움직이진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기동 포획단을 투입해 계속 수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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