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새 희망 전하는 ‘팡파르’ 곳곳에…신년음악회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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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 냉동창고 화재, 이태원 핼러윈 사고,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임인년(2022년)에 일어난 일들이다.
삼재(三災)를 막아준다는 말이 무색하게 잔혹한 재난 사고가 많았던 호랑이의 해가 가고, 새로 토끼의 해가 오면서 경기 지역 공연장 곳곳에서 희망가가 울려 퍼진다.
경기도립 국악 예술단인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다음달 4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신년음악회 '토끼판'을 상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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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나위오케스트라, 다음달 4일 신년음악회 ‘토끼판’
수원시향·군포프라임필·용인필하모닉 등 클래식 공연도
수원=박성훈 기자
경기 평택시 냉동창고 화재, 이태원 핼러윈 사고,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임인년(2022년)에 일어난 일들이다. 삼재(三災)를 막아준다는 말이 무색하게 잔혹한 재난 사고가 많았던 호랑이의 해가 가고, 새로 토끼의 해가 오면서 경기 지역 공연장 곳곳에서 희망가가 울려 퍼진다.
경기도립 국악 예술단인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다음달 4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신년음악회 ‘토끼판’을 상연한다. 이번 공연은 토끼를 소재로 ‘옥황상제 가라사대’ ‘미산제 수궁가 토끼 화상 대목’ ‘토끼화투풀이 타령’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맞는다. 국가무형문화재 57호인 이희문 선생과 다양한 예술적 시도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입과손 스튜디오’ ‘동양고주파’ 등의 함께 무대에 올라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원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은 “토끼의 해를 맞아 경쾌하고 박진감 넘치는 곡들로 관객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28일 오후 7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2023 신년음악회’를 연다. 새해의 희망을 전하고자 준비된 이번 음악회는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지휘자 임헌정이 단상에 서서 드보르자크의 ‘슬라브 무곡 제8번’ ‘교향곡 8번’, 요한슈트라우스2세의 ‘박쥐’ ‘안넨 폴카’ 등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에는 첼리스트 송영훈이 협연자로 무대에 올라 생상스의 ‘첼로협주곡 제1번’을 들려준다.
수원시립교향악단도 오는 19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2023 신년음악회’를 연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명화, 미디어아트 영상과 클래식 음악을 접목시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수원시향 예술감독 최희준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소프라노 이혜진, 테너 존 노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다음달 20일 용인 포은아트홀에서는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신년음악회 ‘래빗점프, 새로운 도약’이 열린다. 오페라와 뮤지컬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 중인 소프라노 김순영과 미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동양인 최초 주역 가수 테너 신상근, 풍부한 감성 표현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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