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설 대비 한우·돼지 도축 물량 확대…수급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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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설 명절을 대비해 한우와 돼지 도축 물량을 늘린다.
제주도는 설을 앞두고 축산물의 원활한 수급과 육류 공급 확대, 기관별 업무 분담을 통해 축산물 가격 안정을 도모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오는 20일까지 축산물 수급 안정 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설 성수품 합동점검 및 축산물 이력제 특별단속도 병행할 계획이다.
도축 물량과 경매 가격 모니터링을 강화해 축산물 가격 상승을 최대한 억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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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일까지 축산물 수급 안정 상황실 운영…점검 강화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서 설 명절을 대비해 한우와 돼지 도축 물량을 늘린다.
제주도는 설을 앞두고 축산물의 원활한 수급과 육류 공급 확대, 기관별 업무 분담을 통해 축산물 가격 안정을 도모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오는 20일까지 축산물 수급 안정 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설 성수품 합동점검 및 축산물 이력제 특별단속도 병행할 계획이다.
대책 기간 중 한우는 평시 20두에서 40두 내외로, 돼지는 평시 3400두에서 4000두 내외로 도축 물량을 늘리도록 했다. 도축 물량과 경매 가격 모니터링을 강화해 축산물 가격 상승을 최대한 억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정부가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인한 계란 수급 조절을 위해 스페인산 계란 121만개를 수입해 15일부터 공급하기로 했으나 도내 계란 수급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도는 판단하고 있다.
도내 계란 생산량은 1일 63만개이며 소비량은 1일 60만개 수준이다. 생산량의 10%는 육지부로 반출하고 있다. 설 명절을 대비해 식용란 선별포장처리업체를 점검한 결과 비축량도 충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등에 따르면 축산물 가격은 이달 2주차 1㎏ 기준 소고기 등심은 소매가 9만7300원(산지가 1만6277원), 닭고기 5678원(1726원), 돼지(제주) 삼겹 2만6110원(6704원), 돼지(전국) 삼겹 2만4880원(5055원) 등이다. 계란은 30개 기준 6637원(4936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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