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김준호에 감동한 사연→박미선 “결혼은 신중해야” 조언 (‘아형’)[종합]

박하영 2023. 1. 15. 08:2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박하영 기자] ‘아는 형님’ 김지민이 김준호에게 감동한 사연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서는 ‘아는 누님’ 특집으로 박미선, 조혜련, 김지민, 오마이걸 유아, 미미, 비비지 은하, 신비, 홍지윤이 출연했다.

이날 짝궁 선택이 걸린 프로필 사진 맞추기 게임이 진행됐다. 먼저 ‘손 든 거미’ 사진이 나오자 이상민은 김지민을 언급하며 “사랑하는 사람이 있지 않냐”라고 말했다. 그 말에 김희철은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라고 놀렸고, 김지민은 “오늘 다 싱글 콘셉트로 온 것 아니었냐”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강호동은 “지민이 콘셉트로 나온 거냐”라고 따졌다. 이에 김지민은 “아냐. 엑스 보이프렌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지민은 자신의 프로필 사진 ‘천사’ 이미지를 공개했다. 형님들은 “김준호랑 사귀는 것 자체가 천사”라고 반응했고, 공감한 김지민은 “마더 테레사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남자친구가 많이 더러워서 집을 좀 많이 치워주고 관리하다 보니 재주가 생기더라. 청소 재주가 생겼다. 집에 파르메산 치즈 가루가 있길래 먹으려고 했더니 발 각질이더라. 너무 더러워서 헤어졌다”라고 폭로해 경악하게 만들었다. 그러자 이상민은 “나도 김준호 발 각질을 제거 해준 적 있다. 그런데 정작 광고는 김준호, 김지민 둘이 찍었다”라며 토로했다.

그러나 김지민은 김준호를 향한 불만을 토로하면서도 마음을 열 정도로 감동 받았던 일화를 전했다. 김지민은 “조금 감동했던 게 내가 회를 별로 안 좋아한다. 단체로 횟집 갈 일이 생겼는데 도착하기 전에 주변에 고깃집을 수소문해서 내 고기만 배달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미선은 “연애 때는 다 그렇다”라며 “나는 옛날에 아프다고 그러면 어디서부터 뛰어와서 약을 사왔다”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그 말에 김지민은 “네가 내 미래야?”라며 박미선의 남편 이봉원과 김준호의 뜻밖의 공통점에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박미선은 김준호, 김지민 커플의 결혼을 반대했다고 밝혔다. 그는 “남한테 쫓겨서 결혼하지 말라고 했다. 신중해야 된다”라고 조언했다. 반대로 조혜련은 연애 당시 두 사람을 응원했다고. 조혜련은 “우리는 (열애설) 발표하기 전에 지민이한테 그랬다. 너가 정말 복을 많이 받을 거다. 왜냐면 그 친구를 보면 되게 딱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 말에 박미선은 “나는 그거도 모르고 김지민에게 다른 남자를 소개시켜주려고 했고, 준호도 다른 여자를 소개시켜주려고 했다. 그런데 지민이가 ‘사실 마음에 두고 있는 남자가 있다’고 하더라. 그게 준호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기사를 보고 너무 화가 났다. ‘너네 지금 뭐하는 거냐’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지민은 “미리 말을 못해서 미안했다”라고 답했다.

계속해서 은하는 원래 꿈이 백수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은하는 “작년에 조금 백수였다. 1년 정도 조금 백수였는데 나는 행복할 수 없는 백수였다. 돈이 부족해서. 이제는 성공하고 싶다는 열망이 조금 더 커졌다”라고 말했다.

또한 은하는 아역배우 출신으로 당시 10살에 ‘사랑과 전쟁’에서 연기를 했던 바 있다. 은하는 “초등학교 때 연기 회사의 연습생이었다. 재벌집 막내아들내미(송중기)랑 나랑 같이 팀을 꾸려서 연기를 한 적이 있다”라며 송중기와 깜짝 인연을 밝혔다.

그러면서 은하는 “어렸을 때 연습생 때. 나는 초등학생이고 엄청 어리니까 송중기, 막내아들이 지하철역에도 데려다주고 그랬다”라고 떠올렸다. 그 말에 신동은 “송중기 씨가 기억하냐”라고 물었고, 은하는 “그건 아닐 거다. 너무 시간이 (지났다), 15년도 흘렀다”라고 말했다. 이에 형님들은 송중기에 영상편지를 보낼 기회를 줬고, 은하는 “중기 오빠, 저 아는 여고 졸업한 은하인데요. 저희 아는여고 동창생들이 다들 되게 좋아해서 나중에 한 번 동창회 놀러와 주세요. 저 꼭 기억해주세요”라며 수줍게 전했다.

한편, 김영철은 “이번에 카타르 월드컵 다녀오지 않았냐. 어땠냐”라고 물었다. 이수근 역시 “나도 봤다. 전광판으로 세계인들이 다 봤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조혜련은 “골때녀(골 때리는 그녀들) 대표로 우루과이전을 보러 갔다. 옆에 이경규와 김용만 전부 다 있었다. 누가 잡힐지 몰랐는데 카타르 카메라가 우리를 비췄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혜련은 “애국가가 나오는데 늘 듣던 노래임에도 눈물이 나더라. 그때 전광판에 김민재 선수 뒤로 내가 우는 얼굴이 화면에 잡혔다. 그때 운 건 진심이었다”라고 전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