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재산 1조' 中 재벌집 외아들, 길 가던 행인 막무가내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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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된 인물은 중국 완다그룹 왕젠린 회장의 외아들이자 중국 내에서는 한때 '국민 사위'로 불린 왕쓰총입니다.
현지시간 12일 중국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상하이 공안은 11일 새벽 4시 40분쯤 상하이 난징서로 한 고층빌딩 앞에서 남성 행인 1명을 집단폭행한 혐의로 왕 씨 등 4명을 붙잡았습니다.
해당 소식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등을 통해 확산됐고, 공안이 언급한 왕 씨가 왕쓰총이라는 소문이 퍼져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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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재산만 1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중국 재벌집 외아들이 길 가던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공안에 붙잡혔습니다.
논란이 된 인물은 중국 완다그룹 왕젠린 회장의 외아들이자 중국 내에서는 한때 '국민 사위'로 불린 왕쓰총입니다.
현지시간 12일 중국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상하이 공안은 11일 새벽 4시 40분쯤 상하이 난징서로 한 고층빌딩 앞에서 남성 행인 1명을 집단폭행한 혐의로 왕 씨 등 4명을 붙잡았습니다.
해당 소식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등을 통해 확산됐고, 공안이 언급한 왕 씨가 왕쓰총이라는 소문이 퍼져나갔습니다.
실제로 폭행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다고 밝힌 한 목격자는 SNS에 "왕쓰총으로 보이는 남성을 포함한 4명의 남성들이 돌연 한 행인을 폭행하기 시작했다"면서 "그들은 피해 남성이 자신들을 무단 촬영했다고 주장하며 폭력을 가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피해 남성이 그들에게 사진을 촬영한 사실이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으나 한동안 폭행은 계속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목격자는 "왕쓰총과 그 옆에 있던 또 다른 가해자가 피해자 얼굴에 주먹을 휘두르는 것을 봤다"고 언급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는 코뼈가 부러지고 얼굴에 타박상과 찰과상을 입는 등의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안국은 왕쓰총 일당에게 5~7일의 행정구금 명령을 내리고 각각 500위안(약 9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지만 이들이 행정심판을 제기하면서 구금 명령은 보류된 상태입니다.
60억 위안(한화 약 1조 1683억 원)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왕쓰총은 심각한 여성 편력은 물론 2016년 자신의 반려견에게 애플 아이폰 8대, 스마트워치 2대를 선물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왕쓰총을 둘러싼 끊임없는 논란에 지난해 9월 완다 그룹은 그를 이사직 명단에서 제외시켰습니다.
왕젠린 회장은 "아들 왕쓰총의 취미는 기업 경영에 있지 않다"며 "왕쓰총은 이런 고생을 싫어하고 회사 관리를 힘들어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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