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시외버스 증회·우회운행 개선 명령…설 교통상황실 가동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3. 1. 1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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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오는 24일까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설 연휴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늘 것으로 보고 교통 수요 증가에 대비한다.

도와 시군은 연휴 동안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귀성객이 많이 몰리는 터미널 등에서는 교통안전 실태와 코로나19 방역 관리 여부 등을 연휴 전에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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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버스 56개 노선 181회 증회·85개 노선 우회 등 교통량 분산
터미널 등 교통안전·코로나19 방역 점검
스마트이미지 제공


경상남도가 오는 24일까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설 연휴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늘 것으로 보고 교통 수요 증가에 대비한다.

이에 도는 대중교통 수송력을 높이고 교통량을 분산하고자 시외버스 업체 11곳에 버스 증회, 우회운행 등의 개선 명령을 내렸다.

연휴 동안 도내 56개 노선에서 181회 증회 운행하고 남해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 상습 정체구간 85개 노선은 우회하도록 조처했다.

도는 도민이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수업체·조합과 함께 안전운행 준수, 사고 조치사항 등 친절·안전교육을 진행한다.

도와 시군은 연휴 동안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경찰·도로교통공단 등과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 긴급 상황 발생 때 신속한 수습·복구 체계를 마련한다.

귀성객이 많이 몰리는 터미널 등에서는 교통안전 실태와 코로나19 방역 관리 여부 등을 연휴 전에 점검한다. 미흡한 사항은 신속히 조치해 도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

도 관계자는 "경남을 찾는 귀성객과 도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민 중심의 특별교통대책 추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에서는 설 연휴인 21일 0시부터 24일 자정까지 마창대교, 거가대로, 창원~부산 간 도로, 팔용터널, 지개~남산간 도로 등 도내 모든 민자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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