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1부로, '스피드레이서' 김인성 "재밌고 빠른 포항 축구, 내 장점 극대화"[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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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재밌고 빠른 축구를 한다. 내 장점을 극대화하겠다."
포항 스틸러스 공격수 김인성(34)은 1시즌 반 만에 1부 무대로 복귀한다.
김인성은 "포항 축구가 빠르고 재밌지 않나. 공격적이라 마음에 들었다"라며 "경기장에서 내 장점을 최대한 보여주면 된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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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인천공항=박준범기자] “포항은 재밌고 빠른 축구를 한다. 내 장점을 극대화하겠다.”
포항 스틸러스 공격수 김인성(34)은 1시즌 반 만에 1부 무대로 복귀한다. 2016시즌부터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었던 김인성은 2021시즌 여름 2부 소속 서울 이랜드로 팀을 옮겼다. 1시즌 반 동안 서울 이랜드에서 49경기를 뛰며 11골4도움을 올렸다. 지난시즌엔 주장 구실도 해냈다. 이번엔 포항에서 새 출발 한다.
전지훈련 출발에 앞서 본지와 만난 김인성은 “새롭게 도전하는 마음이다. 다시 1부 무대로 오게 돼 동기부여가 된다”라며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하는 것 같다. 나도 발맞춰 열심히 하려고 한다. 지난시즌이 이르게 끝나, 쉰 기간이 많다. 몸을 빨리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성의 장점은 별명 ‘스피드레이서’처럼 폭발적인 스피드를 활용한 측면 돌파에 있다. 포항 역시 측면에서 주로 공격을 풀어 나간다. 김인성은 “포항 축구가 빠르고 재밌지 않나. 공격적이라 마음에 들었다”라며 “경기장에서 내 장점을 최대한 보여주면 된다”고 자신했다. 김기동 감독의 존재도 포항을 선택한 하나의 이유다. 김 감독은 특히 베테랑을 잘 활용하고, 장점을 극대화하는 데 능한 지도자다.
김인성은 “확실히 감독님만의 축구 스타일이 있다. 보여주면 된다. 감독님과 같이 축구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베테랑인 만큼 팀 전술을 잘 받아들일 수 있다”라며 “직접 훈련을 해보니 훈련량이 많다. 나이 많은 선수들이 왜 좋은 활약하는지 알 것 같다.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고 미소 지었다.
포항과는 다소 악연(?)이 있다. 김인성이 울산 소속이던 2020년 여름 포항 외국인 선수들은 ‘동해안 더비’를 앞두고 “두 유 노우 인성킴?”이라고 말하며 그를 도발하기도 했다. 김인성은 곧바로 펼쳐진 ‘동해안 더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당당히 자신의 이름을 외친 바 있다. 비록 3년 전과 포항의 외국인 선수 구성은 완전히 바뀌었으나 김인성도 잊지 않고 있다. “그때 있던 외국인 선수들이 없어서 다행”이라고 입을 연 김인성은 “이제는 반대로 포항 소속으로도 큰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래서 다른 선수들도 나를 더 잘 인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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