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릴 대상은 '조직'이 아니라 '자신'이다"…'착한 리더가 온다' [신간]

김정한 기자 2023. 1. 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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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관리자 시대가 지나고, 코로나19 이후 ESG, 4차 산업혁명 시대가 급격히 도래하면서 새롭고 변화무쌍한 지금 시대를 이끌 리더의 조건은 무엇인지가 화두로 떠올랐다.

또한 "리더십이란 결국 인성에 근본을 두고 있으며, 오늘날과 같은 정보 공개의 시대에는 자기가 가진 지식, 경험, 정보를 아낌없이 공유하고, 일관성 있는 기준과 행동을 보이고, 조직원이 꿈을 갖도록 비전을 제시하며, '티칭'이 아닌 '코칭'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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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제가 치국평천하'가 리더십의 답이다"
착한 리더가 온다(체인지업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세기 관리자 시대가 지나고, 코로나19 이후 ESG, 4차 산업혁명 시대가 급격히 도래하면서 새롭고 변화무쌍한 지금 시대를 이끌 리더의 조건은 무엇인지가 화두로 떠올랐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상황에서 지금 시대가 원하는 진정한 리더십과 리더상을 제시한다.

세상은 이미 새로운 '메타버스 시대'의 궤도로 접어들었는데, 다양한 조직 내 리더들이 과거의 제왕적 리더 수준으로 현재의 경영 환경을 판단하는 우를 범하면서 여기저기서 사회적 갈등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국내 최고 HRD 전문가인 김태윤 저자는 이 격변의 시대에 끝까지 살아남을 뉴리더가 되는 길을 제시한다. 그에 따르면 리더는 위기 속에서 '북극성' 같은 기준으로 조직의 나아갈 비전과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 또 조직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쉽게 그려주고, 조직의 구성원들을 가슴 뛰게 해야 한다.

명확한 비전이나 방향이 없는 조직은 재앙을 맞이하기 마련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몸을 닦고 집을 안정시킨 후 나라를 다스리며 천하를 평정한다'라는 뜻을 가진 '수신제가 치국평천하'(修身齊家 治國平天下)를 주제로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모든 시작과 끝은 '자신'에서 시작한다. 나의 성장이 곧 조직의 성장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리더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어제의 나'와 경쟁하는 사람이다. 이 책은 일반 경영서에 나오는 거대 담론보다는 평범한 직장인의 한 사람으로서 현재 각 조직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현상을 같이 고민해 보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한다.

저자는 "자기를 다스리지 못한 사람이 리더로 오래가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며 "흔히 장악해야 할 대상을 조직이라고 보지만 사실은 그 이전에 자기 자신을 다스려야 한다, 그것이 결국 만고불변의 근간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리더십이란 결국 인성에 근본을 두고 있으며, 오늘날과 같은 정보 공개의 시대에는 자기가 가진 지식, 경험, 정보를 아낌없이 공유하고, 일관성 있는 기준과 행동을 보이고, 조직원이 꿈을 갖도록 비전을 제시하며, '티칭'이 아닌 '코칭'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착한리더가 온다/ 김태윤 글/ 체인지업/ 1만70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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