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충격에서 회복?…경기지역 고용률 2년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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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완화 영향 등에 힘입어 경기도 고용률이 2년 연속 상승세를, 실업률은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인지방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도내 고용률은 63.9%로, 2021년 61.1% 대비 2.8%p 상승했다.
반면 실업률은 2020년 4.0%에서 2021년 3.7%, 2022년 2.7%로 2년 연속 하락세로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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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완화가 주요인, 올해는 경기둔화 영향에 취업 고전 예상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코로나19 방역 완화 영향 등에 힘입어 경기도 고용률이 2년 연속 상승세를, 실업률은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인지방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도내 고용률은 63.9%로, 2021년 61.1% 대비 2.8%p 상승했다. 2020년 고용률 60.3%와 비교하면 2년 연속 오름세를 보인 것이다.
같은 기간 취업자 수도 증가했는데 2020년 690만9000명에서 2021년 715만명, 2022년 759만7000명을 기록했다.
경제활동인구(만15세 이상 인구 중 상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기 위해 실제로 수입이 있는 일을 한 취업자와 일을 하지는 않았지만 구직활동을 한 실업자) 역시 2020년 719만3000에서 2021년 742만2000명, 2022년 780만9000명으로 늘었다.
반면 실업률은 2020년 4.0%에서 2021년 3.7%, 2022년 2.7%로 2년 연속 하락세로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 실업자 수는 같은 기간 28만5000명에서 27만2000명, 21만1000명이었다.
비경제활동인구(만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도 실업도 아닌 상태에 있는 사람)의 경우 2020년 426만3000명에서 2021년 427만3000명으로 조금 늘었다가 2022년 407만5000명으로 다시 줄었다.
이처럼 고용률과 실업률 지표가 좋아진 주된 요인으로 코로나19 방역 완화에 따른 일상회복이 꼽히고 있지만 올해의 경우 지난해부터 시작된 경기둔화 영향을 피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실제 경기지역의 지난해 전체적인 고용률은 좋았지만 월별로 볼 경우 7월 70.8%였던 고용률은 8월 70.3%→9월 70.2%→10월 70.0%→11월 69.8%→12월 69.3%로 경기침체 상황을 이미 반영하고 있었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더 이상 반영될 기저효과가 없고, 경기 침체도 심각해지는 상황”이라며 “올해에는 작년만큼 취업자 수가 증가할 여력이 없다”고 분석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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