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수 때문에 아스널,0-1로 지고 들어간다" '아스널 레전드'의 북런던더비 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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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이미 0대1로 지고 있어."
리그 5위 토트넘은 승점 33점(10승3무5패)으로 아스널과 무려 승점 11점 차.
아스널은 지난해 10월 1일 올 시즌 첫 북런던더비에서 토마스 파티, 가브리엘 제주스, 그라니트 자카의 연속골에 힘입어 케인이 페널티킥을 기록한 토트넘에 3대1로 승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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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이미 0대1로 지고 있어."
'아스널 레전드' 출신 해설위원 이안 라이트가 북런던더비를 앞두고 던진 농담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토트넘은 16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숙적'이자 선두인 아스널과 격돌한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널은 현재 승점 44점(14승2무1패)으로 2위 맨시티에 승점 5점 앞선 리그 1위를 질주중이다. 리그 5위 토트넘은 승점 33점(10승3무5패)으로 아스널과 무려 승점 11점 차. 14일 밤 맨체스터더비에서 맨유(승점 38, 3위)가 맨시티(승점 39, 2위)에 역전승을 거두며 이날 아스널이 승리할 경우 2위 맨시티와의 승점 차를 8점까지 벌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18경기에서 10승을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챔피언스리그 마지노선 톱4엔 불과 승점 2점 차로 근접해 있다.
게다가 토트넘엔 북런던 러비 최강자 해리 케인이 있다. 케인은 아스널과의 통산 18경기에서 14골을 터뜨렸다. 뿐만 아니라 리그 200골 기록에 단 2골만을 남겨두고 있다.
아스널 공격수 출신 라이트는 케인의 존재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린저FC 팟캐스트를 통해 북런던더비 예상평을 내놓는 자리에서 그는 "긴장 된다. 내가 볼 때 이건 아스널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게임"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아스널이 우승 타이틀을 얻기 위해 분투하는 시즌에 나는 이 경기는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토트넘은 우리가 가장 큰 라이벌"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는 이미 0-1로 지고 있는 상황이다. 왜냐하면 해리 케인이 우리를 상대로 언제나 골을 넣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내가 우리 팀에 바라는 모든 것은 시작을 잘하는 것, 그리고 토트넘 수비를 힘들게 하고, 모든 선수들이 최전방 4명을 강하게 압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왜냐하면 토트넘 최전방 4명에게 시동이 걸리는 순간 아스널에게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는 아주 긴장된다. 우리가 이겨야만 한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우승에 도전하려고 하고 목표를 이루고자 한다면 시즌 중 반드시 져선 안되는 특정 경기가 있고 내일 토트넘전이 그런 경기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나는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진심으로 믿고 있다"며 선두 아스널의 경기력에 대한 믿음을 표했다.
아스널은 지난해 10월 1일 올 시즌 첫 북런던더비에서 토마스 파티, 가브리엘 제주스, 그라니트 자카의 연속골에 힘입어 케인이 페널티킥을 기록한 토트넘에 3대1로 승리한 바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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