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빅데이터 활용 요원 양성…행정에 접목

부산시청 [연합뉴스 자료 사진]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시가 방대한 데이터를 행정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한다.

부산시는 올해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행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한 기본 교육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하루 8시간 코스 교육안을 마련 중이다.

시는 또 각 부서에서 데이터 취급 요원 1∼2명을 선정해 1주일가량 데이터 활용법을 알려주는 중급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 가운데 20∼30명을 선발해 데이터 분석과 효과적 활용 방법을 익힐 수 있는 고급 교육 과정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잘 수집하고 제대로 활용하면 행정 효율을 높일 수 있다"면서 "직원들이 빅데이터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과(課)별로 최소 1명은 빅데이터 활용 요원이 있어야 한다"면서 "인재개발원과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외부 전문업체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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