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경기 27골' 홀란은 강약약강?[초점]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맨체스터 시티 이적 후 올시즌 24경기 27골의 엄청난 득점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엘링 홀란. 이미 매우 대단한 선수지만 더 완벽한 선수가 되기 위해서 보완해야할 점이 보인다.

바로 강팀에게 약한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맨시티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9시30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경기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후반 15분 잭 그릴리시가 선제 헤딩골을 넣었지만 후반 33분과 37분 연속골을 허용하며 역전패를 당하며 맨체스터 더비 3연승 기록이 깨지고 말았다.

이날 맨시티는 후반 33분 내준 동점골이 오프사이드 논란이 심한 것을 떠나 아쉬운 점이 있으니 바로 홀란의 골침묵이다. 홀란은 이날 무득점으로 최근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물론 홀란이기 때문에 아쉽다. 홀란은 시즌 초반 7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는 등 엄청난 골페이스를 보였고 이날까지 맨시티 이적 후 공식경기 24경기 27골의 엄청난 득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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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은 16경기에서 득점하고 8경기에서 무득점을 기록했다. 이 8경기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2경기, 맨유를 상대로 1경기, 첼시를 상대로 1경기,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1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물론 다른 맨유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하고 또 다른 도르트문트전에서 득점하기도 했지만 8경기 중 5경기가 소위 '강팀'으로 분류되는 팀들에게 득점하지 못한 것이다.

당연히 24경기 27골의 득점 기록은 대단하다. 하지만 리오넬 메시정도의 레벨을 원하는 팬들 입장에서는 강한팀을 상대로도 더 잘하고 골을 많이 넣는 홀란을 보고 싶을터. 아직 22세인 홀란이 보완해야할 부분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