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큐브·클라렌·호야' 다 올랐다…연초부터 안경·콘택트렌즈 값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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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콘택트렌즈와 안경렌즈 가격이 오르고 있다.
콘택트 렌즈전문 생산업체 인터로조의 클라렌은 일부품목 가격을 조정했다.
일본 호야그룹 싱가포르법인의 자회사인 한국호야렌즈도 1월부터 안경용 렌즈 공급가와 소비자 가격을 약 5~8% 상향 조정했다.
한국호야렌즈 관계자는 "우수한 품질의 안경렌즈를 공급하려면 원자잿값과 기술 비용 상승에 대응해 가격을 올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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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연초부터 콘택트렌즈와 안경렌즈 가격이 오르고 있다.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많은 소비자가 애용한 대용량 품목의 인상 폭이 컸다.
미·중 대결구도 심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원·부자재 가격이 지속 상승했고 국내에선 달러·원 환율 상승까지 겹쳤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안경·렌즈 유통점에서 취급하는 아큐브, 인터로조(클라렌), 호야렌즈 등 주요 콘택트 렌즈 판매가가 올해 1월1일 동시에 10% 이상 올랐다.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전케어의 아큐브 전 제품 라인 소비자 판매 가격은 2000원~3000원씩 비싸졌다.
품목별로 △모이스트 30P 2만원→2만2000원 △모이스트 120P 대용량 5만6000원→5만8000원 △모이스트 난시 30P 2만8000원→3만원 △모이스트 원데이 3만→3만3000원 △트루아이 2만8000원→3만원 등이다.
트루아이와 NEW디파인·레디언트 품목은 각각 7만2000원→8만원, 7만6000원→8만4000원으로 8000원이 올랐다.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전케어는 아큐브 렌즈 공급가를 올리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업체 관계자는 "본사 차원에서 렌즈 공급가를 인상하지 않았는데 판매점 차원서 조정이 된 부분"이라며 "판매점 가격을 아큐브가 콘트롤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콘택트 렌즈전문 생산업체 인터로조의 클라렌은 일부품목 가격을 조정했다. 2000년 설립한 인터로조는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본사는 경기도 평택시에 있다.
품목별로 △클라렌 아이리스 30P 2만2000원→2만4000원 △투명클라렌 30P 2만8000원→3만원 △클라렌 아이리스 40P(소울브라운·랩소디·라틴·재즈블랙) 4만3000원→4만8000원 △클라렌 아이리스 90P(수지브라운·수지그레이) 10만5000원→11만8000원 등이다.
일본 호야그룹 싱가포르법인의 자회사인 한국호야렌즈도 1월부터 안경용 렌즈 공급가와 소비자 가격을 약 5~8% 상향 조정했다. 한국호야렌즈 공장은 충청북도 오창에 있다.
대표제품 싱크3(SYNC3) 스탠다드는 굴절률에 따라 각 2만~3만원씩, 고급렌즈인 싱크3 프로는 7만원씩 각각 올랐다. 추가 가공비는 별도다.
한국호야렌즈 관계자는 "우수한 품질의 안경렌즈를 공급하려면 원자잿값과 기술 비용 상승에 대응해 가격을 올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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