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세일즈 외교’ 시작…오늘 한-UAE 정상회담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취임 뒤 첫 중동 순방을 시작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모하메드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협력 강화를 논의합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 모든 일정을 경제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습니다.
UAE 아부다비에서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랍에미리트(UAE)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이 전용기를 내려옵니다.
취임 뒤 첫 중동 순방이자, 한국 대통령 첫 UAE 국빈 방문, 핵심은 '경제'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 "'포스트 오일시대'를 준비하는 UAE와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대한민국은 최상의 파트너입니다."]
'경제 외교'의 시작은 오늘 모하메드 UAE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입니다.
원전과 에너지, 방위산업 등의 분야에서 다수의 수출 관련 양해각서 체결을 대통령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재부와 국토부, 산업부, 과학기술부 등 관계 부처 장관들이 대거 동행한 것도 이때문입니다.
최근 중동 지역에서 원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우리 '첫 수출 원전', 바라카원전을 찾아 기술력과 '탈원전 정책' 폐기도 알릴 계획입니다.
이번 순방에 동행한 100여 개 기업의 '경제사절단'은 다양한 분야의 수출과 투자 유치에 나섭니다.
[김은혜/대통령실 홍보수석 : "제2의 오일붐으로 '메가프로젝트'를 재개하고 있는 중동에서 우리는 다시 기회를 포착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17일부터,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다보스포럼에 참석해서도, '세일즈 외교'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윤 대통령은 출국 직전, 이번 순방의 모든 일정은 '경제'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밝혔습니다.
주요국 정상과의 양자회담이 예정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얼마나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거두느냐가 이번 순방의 성적표를 좌우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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