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연예인들 화려한 SNS 보면 난 여기서 뭐하지? 생각” (캐나다)[결정적장면]

유경상 2023. 1. 15.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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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내적 갈등을 털어놨다.

1월 14일 방송된 tvN '캐나다 체크인'에서 이효리는 캐나다에 입양된 개들을 만나러 가는 여정 중에 솔직한 마음을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개농장에서 구조돼 캐나다로 입양된 개 빼꼼이와 감격적인 재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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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내적 갈등을 털어놨다.

1월 14일 방송된 tvN ‘캐나다 체크인’에서 이효리는 캐나다에 입양된 개들을 만나러 가는 여정 중에 솔직한 마음을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개농장에서 구조돼 캐나다로 입양된 개 빼꼼이와 감격적인 재회했다. 특히 빼꼼이를 직접 구조했던 인숙은 눈물을 멈추지 못하며 안정된 빼꼼이의 모습에 감동했다.

이어 이효리는 인숙에게 “아까 보니까 용인시 동물보호협회 용보협? 안락사 전에 애들 빼오는 시민단체. 480마리가 있다고 한다. 50마리 보호소도 힘든데 어떻게... 봉사자가 인터뷰한 것 봤는데 제일 힘든 게 뭐냐고 했더니 입양 간 아이들 기뻐하기도 전에 새로운 아이들이 하루에 두세 마리씩 들어오는 게 너무 힘들다고 하더라”며 유기견 봉사자로서 안타까운 현실을 말했다.

하지만 뒤이어 이효리는 “아까 SNS에서 연예인들 파리 가서 엄청 화려하게 사진 찍고 그런 것 보니까 약간 나 여기서 뭐하고 있지? 그런 생각이 들더라”며 연예인으로서의 속내도 털어놨다.

이효리는 “SNS에 계속 막 어디 파리? 난리 났다. 나 캐나다에 있긴 있는데. 우리 (패션위크) 가면 얼마나 대접받는지 알지?”라며 “팬들이 원하는 건 저런 모습일 텐데 생활이 달라졌다. 그런데 이런 모습을 100% 완전히 받아들이지도 못했고 약간 중간인 느낌이랄까?”라고 복잡한 속내를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효리는 “그리로 가든가 이리로 오든가. 두 갈래 길이 하나로 이어질 것 같다. 인사하고 안녕 했는데 결국 끝에서 다시 만나는”이라며 “지금 좋다. 너무 좋다”며 현재 상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tvN ‘캐나다 체크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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