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하는 게 없네”…백종원 비법 레시피 담긴 라면 통할까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지난 11일부터 CU에서 용기 라면인 ‘백종원의 고기짬뽕’을, 12일부터는 이마트에서 봉지 라면인 ‘빽라면’을 각각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유통사로부터 색다른 라면 상품 출시에 대한 의견을 받아 더본코리아만의 맛의 노하우를 반영해 자체 개발됐다. 유통채널의 주 고객층을 고려해 이마트는 봉지 라면을, CU에서는 용기라면을 내놓았다.
빽라면은 소고기 베이스에 치킨스톡 등 백종원 대표의 특제 육수 배합을 통해 칼칼하면서도 진한 감칠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에그 후레이크를 듬뿍 담아 매콤한 국물에 고소한 계란맛이 어우러지는 조화로운 맛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미역, 대파 등 후레이크를 풍성하게 담았다.
고기짬뽕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를 모두 이용해 보다 진한 고기육수의 풍미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여기에 양배추, 파 등 풍성한 후레이크로 짬뽕 고유의 맛을 살렸으며, 철판 향미유를 더해 불맛까지 선사한다. 삼각김밥 등 다양한 편의점 메뉴와도 좋은 궁합을 자랑한다.
이마트는 더본코리아와 지난 2021년 12월부터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수십차례의 테스트를 거쳐 빽라면을 개발했다.
고기짬뽕 컵라면 역시 백 대표가 상품 개발 과정에 참여했고, CU 가공식품팀도 수 개월에 걸친 내부 품평회를 통해 힘을 보태며 상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CU는 고기 짬뽕 컵라면을 시작으로 백 대표와 차별화 라면의 라인업을 강화하고 이외 협업 상품 카테고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U는 지난 2015년부터 백 대표와 손잡고 다양한 상품들을 출시해 왔다.
특히 ‘백종원 도시락’은 품절 대란에 ‘편도족(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즐겨 먹는 사람들)’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낼 만큼 인기를 끌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라면 출시를 발판 삼아 향후 다양한 유통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비자 일상식의 대표격인 라면을 더본코리아만의 스타일로 구현하기 위해 개발과정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백종원 대표의 레시피를 활용해 색다른 맛의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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