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 스캔들' 전도연X노윤서, 모녀관계 아니었다…1회부터 반전 [TV온에어]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일타 스캔들' 전도연과 노윤서가 모녀 관계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밤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극본 양희승·연출 유제원) 1회에서는 남행선(전도연)과 남해이(노윤서)의 관계가 공개됐다.

이날 남행선은 남해이가 비를 홀딱 맞은 채 돌아오자 "비가 오면 친구랑 같이 우산을 쓰고 오던가 편의점에서 하나 사면 되지 않냐. 헛똑똑이다 정말"이라며 속상해했고, 방으로 쫓아가 "나와서 호떡 좀 구워주라. 삼촌이 네 호떡 좋아하지 않냐. 호떡 굽고 죽도 먹어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남해이도 힘든 하루를 보낸 뒤였다. 남행선은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는 딸에게 다가가 "학교에서 무슨 일 있었냐. 어제 모의고사 때문에 그러냐. 100점 못 맞아서?"라고 물었지만 남해이는 "모의고사에 100점이 어딨냐. 수능은 등급인 거 모르냐. 다른 엄마들은 매일 데려다주고 데리러 오고 입시 정보도 알아와 준다. 공부에 집중하라고 수행 평가도 대신해 준다. 그런 건 바라지도 않는다. 그런데 어떻게 비 맞은 딸 감기 걸릴라 한 마디를 안 해주냐. 계모라서 그러냐"라고 모진 말들을 쏟아냈다.

이어 남해이는 "나처럼 못된 애를 이모는 왜 키웠냐. 엄마처럼 버리고 보육원에 맡겨버리지"라고 내뱉은 뒤 집 밖으로 나섰다.

두 사람은 집 근처 놀이터에서 마주했다. 남행선은 "내가 무슨 계모냐, 이모지. 잘나가다 왜 한 번씩 그러냐. 너 그러는 거 이모 트라우마 있다. 너 그럴 때마다 심장이 떨린다"라고 털어놨고, 남해이는 "미안하다. 내가 잘못했다"라고 사과했다.

남해이는 "사과는 쿨하게 받아주겠다. 그런데 이유가 뭐냐"고 묻는 남행선에 "나 학원 하나만 끊어줘라. 수학만. 일타 최치열(정경호)로"라고 답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일타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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