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직접 밝혔다..."이강인 이적? 아무도 안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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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강인의 이적에 가능성을 열지 않았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부임한 지난 시즌 후반기에 마요르카는 가까스로 강등을 면했고, 이강인은 점차 자신의 가치를 서서히 보여주기 시작했다.
이에 아기레 감독도 이강인의 이적에 대해 입을 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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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마요르카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강인의 이적에 가능성을 열지 않았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의 핵심이다. 첫 시즌에는 힘든 나날을 보냈다. 2021-22시즌 이강인은 주로 교체 멤버로 활약했다. 하지만 후반기에 출전 시간을 늘리기 시작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부임한 지난 시즌 후반기에 마요르카는 가까스로 강등을 면했고, 이강인은 점차 자신의 가치를 서서히 보여주기 시작했다. 이강인은 2021-22시즌 라리가에서 30경기 출전에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도약했다. 아기레 감독은 본격적으로 이강인을 베다트 무리키와 함께 최전방 또는 공격형 미드필더에 놓고 공격적인 재능을 극대화시켰다. 이번 시즌 라리가 16경기 2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이강인은 총 8회로 라리가 빅찬스 창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월드컵에서도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이강인은 한국을 살리는 도움도 기록했다. 조별리그 H조 2차전 가나전에서 교체로 들어오자마자 이강인은 조규성에게 ‘택배’ 크로스를 올리며 도움 2개를 곧바로 기록하기도 했다.
마요르카를 넘어 라리가가 주목하는 선수로 떠오른 이강인에게 다른 클럽들이 접근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는 지난 6일(한국시간) “이강인은 마요르카를 떠날 가능성이 90%다. 행선지는 프리미어리그나 네덜란드다”고 밝혔다. 가장 구체적인 관심을 드러내는 구단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아스톤 빌라다.
뉴캐슬은 이미 준비를 끝냈다. 영국 매체 '스포츠 위트니스'는 "뉴캐슬이 마요르카 미드필더 이강인을 주목하고 있다. 바이아웃 금액 1,700만 유로(약 228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끝났다. 뉴캐슬은 마요르카와 협상할 의향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스톤 빌라도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매체 '버밍엄 메일'은 "아스턴 빌라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최대 1,500만 유로(약 201억 원)를 공식적으로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뉴캐슬보다 200만 유로(약 27억 원)가 적은 금액이다.
하지만 마요르카 측에 따르면 아직 공식적인 답변은 없다. 이에 아기레 감독도 이강인의 이적에 대해 입을 열지 않았다. 15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오사수나와의 라리가 17라운드를 앞두고 아기레 감독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이강인과 공격수 베다트 무리키의 이적에 대한 질문에 "그 질문은 닫힌 주제의 질문들이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아무도 나가지 않을 것"이라 못을 박았다. 이강인의 차기 행선지는 겨울 이적시장에는 신중하게 지켜봐야할 전망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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