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크기 가상 전파망원경이 찍었다…'이것이 최초의 블랙홀 사진입니다' [신간]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2023. 1.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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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이것이 최초의 블랙홀 사진입니다'는 2019년 처음 블랙홀 사진을 공개하던 날에서 시작한다.

'사건 지평선 망원경'(Event Horizon Telescope, EHT) 협력단 EU 대표이자 EHT 과학위원회 의장이던 저자 팔케 교수는 브뤼셀 유럽집행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최초의 블랙홀 사진을 공개했다.

팔케 교수는 이 자리에서 블랙홀을 촬영한 동영상 상영을 마치고 "이것이 최초의 블랙홀 사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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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이것이 최초의 블랙홀 사진입니다'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신간 '이것이 최초의 블랙홀 사진입니다'는 2019년 처음 블랙홀 사진을 공개하던 날에서 시작한다.

'사건 지평선 망원경'(Event Horizon Telescope, EHT) 협력단 EU 대표이자 EHT 과학위원회 의장이던 저자 팔케 교수는 브뤼셀 유럽집행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최초의 블랙홀 사진을 공개했다.

팔케 교수는 이 자리에서 블랙홀을 촬영한 동영상 상영을 마치고 "이것이 최초의 블랙홀 사진"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블랙홀은 지구에서 5500만 광년 떨어진 처녀자리 은하단의 중심에 위치한 거대은하 M87의 중심부에 있는'M87*'이다. '*'이 블랙홀을 의미하는 기호다.

EHT 협력단은 이 영상을 얻기 위해 전 세계에 산재한 전파 망원경 8대를 연결해 지구 크기의 가상 망원경을 만들었다.

책은 총 4부로 짜였다. 1부는 천문학의 개괄적 역사를, 2부는 현대 천문학이 밝혀낸 새로운 발견이 담겼다. 3부 '이미지로의 여행'은 책의 백미다. 블랙홀을 처음으로 직접 관측한 사진은 수백명의 천문학자가 수년 동안 공동 작업을 해 얻은 결과다. 마지막 4부는 과학이 안고 있는 궁극적인 의문 몇 가지를 다룬다.

책은 지식의 한계에 도달하려 노력해온 인간의 새로운 발견에 대한 여정, 시공에 대한 혁명적 이론, 첨단 과학 기술, 젊은 전파천문학자들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겼다.

◇ 이것이 최초의 블랙홀 사진입니다/ 하이노 팔케·외르크 뢰머 지음/ 김용기·정경숙 옮김/ 에코리브르/ 2만5000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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