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기록만 몇 개인데...독일 '18살' 신성, 나이 조작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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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파 무코코의 실제 나이를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영국 '미러'는 14일(한국시간) "독일에서 무코코의 것으로 추정되는 출생 증명서가 발견된 이후 나이 논란이 증폭됐다. 무코코는 18살(2004년생)로 알려졌지만 지난해 여름 2000년생 유수파 모하마두의 출생 증명서가 공개됐다. 이것이 무코코의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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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유수파 무코코의 실제 나이를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영국 '미러'는 14일(한국시간) "독일에서 무코코의 것으로 추정되는 출생 증명서가 발견된 이후 나이 논란이 증폭됐다. 무코코는 18살(2004년생)로 알려졌지만 지난해 여름 2000년생 유수파 모하마두의 출생 증명서가 공개됐다. 이것이 무코코의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이다"고 보도했다.
무코코는 도르트문트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유망주다. 본래 카메룬 출신인 그는 2014년부터 독일에 이주해 살고 있다. 그의 잠재력은 일찌감치 글로벌 스포츠 기업인 '나이키'가 후원 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대단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이키는 2년 전 무코코와 총액 1,000만 유로(약 135억 원) 규모의 스폰서십을 맺었다.
존재감은 확실했다. 무코코는 독일 분데스리가 최연소 출전 기록과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만 16세 1일의 나이에 리그 데뷔(vs 헤르타 베를린)에 성공했고, 이후 16세 28일에 우니온 베를린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연소 데뷔 기록(16세 18일)도 무코코가 갖고 있다.
독일 연령별 축구대표팀에서도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다. 무코코는 2021년 9월 독일 21세 이하 축구대표팀(U-21 대표팀) 소속으로 산 마리노 U-21 대표팀과 맞붙었다. 데뷔전 멀티골을 기록한 무코코는 16세 286일의 나이로 플로리안 비르츠(17세 159일)를 제치고 역대 최연소 득점자가 됐다.
최근에는 독일 축구대표팀에 깜짝 발탁되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했다. 한지 플릭 독일 감독은 티모 베르너, 마르코 로이스 등 공격 자원들의 부상 악재 속에 무코코를 소집했다. 무코코는 일본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막판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최근 나이 조작 논란이 일고 있다. 카메룬 17세 이하 대표팀 선수단 30명 중 21명이 나이를 조작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카메룬 태생의 무코코에게도 의혹이 제기됐다. 무코코의 실제 나이는 현재 명시된 18살보다 4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각종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운 무코코가 22살일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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