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첼시, '우크라이나 손흥민' 무드릭 영입...1300억 썼다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첼시가 미하일로 무드릭(22, 우크라이나) 영입에 성공했다.
첼시와 샤흐타르 도네츠크 구단은 15일(한국시간) “첼시 공동 구단주 베다드 에그발리와 샤흐타르의 리나트 아흐메토프 회장은 무드릭 이적에 대해 합의를 봤다”고 동시에 알렸다. 이로써 무드릭은 우크라이나 명문 샤흐타르를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유니폼을 입는다.
무드릭은 2001년생 측면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왼쪽 윙어이지만, 전술에 따라 오른쪽 윙어와 중앙 미드필더 자리도 소화할 수 있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쓸 줄 아는 오른발잡이다. 빠른 스피드가 주무기다. 프리미어리그 선수 가운데 손흥민과 비슷한 유형이다.
당초 무드릭 영입에 첼시와 아스널이 경쟁을 벌였다. 아스널 이적이 유력해 보였으나 최종적으로 첼시가 무드릭을 낚아챘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첼시는 무드릭 이적료로 8,800만 파운드(약 1,340억 원)를 썼다. 또한 무드릭에게 무려 6년 반이라는 초장기 계약을 제시했다.
첼시는 주앙 펠릭스(23, 포르투갈)에 이은 또 다른 공격 자원을 품었다. 펠릭스는 최근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첼시로 임대 이적하며 큰 기대를 받았다. 비록 데뷔전에서 퇴장을 당했지만, 이 경기에서 60여분간 무려 6차례 슈팅을 때리며 답답한 첼시 공격을 시원하게 이끌었다.
무드릭과 펠릭스를 동반 영입한 첼시가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현재 첼시의 리그 순위는 10위다.
[사진 = 샤흐타르 도네츠크]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