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명불허전” 김연자 극찬 받은 바다 ‘불후’ 최종 우승[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바다가 김연자의 극찬 속에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을 거뒀다.
1월 1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아티스트 김연자 편으로 꾸며졌다.
중학생 때 KBS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훈훈한 비주얼로 화제를 모았던 템페스트 루는 형섭과 함께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MC 이력으로도 대기실에서 주목 받았다. 대기실에서 상큼한 매력을 뽐낸 템페스트는 ‘아침의 나라’를 선곡했다. 전주에 ‘아리랑’ 선율을 비롯해 태권도, 탈춤, 양궁 등 활용한 안무와 함께 템페스트만의 풋풋한 매력이 더해져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국의 빌리 아일리시라는 별명을 얻은 퍼플키스의 수안은 직접 만든 무대 콘셉트 기획안을 제작진에 전달할 정도로 의욕을 보였다. 수안은 “가사를 보면 ‘거울아 어서 말을 해 내가 제일 예쁘다고’라는 가사가 있다. 거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백설공주’의 왕비로 잔혹동화 콘셉트를 생각했다”락 말했다. 수안은 파워풀한 가창력에 개성 넘치는 콘셉트, 여유 있는 표정으로 무대를 꾸몄다.
세 번째 순서로 바다가 결정되자 이찬원은 “퍼포먼스 무대마다 굉장히 좋은 성적을 거뒀다”라며 우승한 이력을 공개했다. 바다는 “‘불후의 명곡’ 시청률이 좋지 않나. 이럴 때 제가 열심히 시청률 불바다로 만들어야 한다”라며 2023년 ‘월간 바다’가 되어 매달 출연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연자의 ‘아모르파티’를 선곡한 바다는 시원하고 폭발적인 가창력에 관객들과 호흡하는 파티 같은 무대로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김연자는 “명불허전이었다. 역시 바다는 바다다”라고 극찬했고, 바다는 수안을 꺾고 1승을 거뒀다.
알리는 바다의 무대와 다른 결로 무대를 꾸몄다. ‘수은등’을 선곡한 알리는 자신이 프로듀싱에 참여한 신인 ‘오전:오후’의 지원 사격 속에 무대에 올랐다. 세 사람은 홍콩의 밤거리를 연상케 하는 무대 연출을 선보이며, 원곡과 다른 색깔로 재해석 했다. 그러나 바다에게 아쉽게 패했다.
육중완 밴드의 육중완은 본의 아니게 후손들에게 탈모 유전자를 물려주게 된 미안하�壘� 고백했다. 육중완은 “어느 날 어머니한테 ‘왜 내 머리카락만 빠지냐’라고 했는데 어머니가 ‘걱정하지 마라. 우리 집안은 탈모가 아무도 없다’라고 했다”라며 “근데 머리카락이 점점 빠졌다. 전문가한테 상의해 보니까 ‘이런 경우는 특수한 경우인데, 중완 씨의 아버님, 아버님의 할아버님, 더 위에, 더 위에 혹시나 한 분이 계실 수 있다’라고 했다”라고 고백했다.
육중완 밴드는 김연자의 ‘10분내로’를 선곡했다. 카리스마 있는 여성에게 잡혀 사는 남자를 콘셉트로 무대를 꾸민 육중완 밴드는 육중완의 깜짝 놀랄 애교와 김연자의 트레이드 마크인 마이크 개인기 오마주 등으로 유쾌한 무대를 꾸몄다.
마지막 순서 ‘미스트롯2’ 진(眞) 출신 양지은은 바다와 대결을 펼치게 됐다. 양지은은 “대학교 입학 후 한 학기 마치고 나서 아버지께서 신부전증으로 신장이 망가졌다, 3개월 시한부 얘기를 전해 듣고 아빠를 살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어서 신장 이식을 해드렸다. 몸이 많이 좋아지셔서 이식하길 잘했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저한테는 그게 슬럼프가 되더라”라며 “아버지께서 많이 미안해하셨다. 내가 딸의 신장만 가져간게 아니라 딸의 꿈까지 뺏어갔다면서 되게 많이 괴로워하면서 우셨다. 그렇게 하다가 다른 돌파구를 찾기 위해 ’미스트롯2‘를 나갔다”라고 국악에서 트로트 장르로 전향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평소 김연자의 숨은 명곡까지 다 캐내서 부를 정도로 김연자의 팬이라고 밝힌 양지은은 평소 아껴뒀던 ’진정인가요‘를 한이 서린 음색으로 열창했다. 김연자는 자신의 무명 시절을 떠올리며 양지은의 노래에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바다와 양지은의 승부 끝에 최종 우승은 바다가 차지했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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