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백전노장' 가스케, ASB 클래식 정상…"37세에 우승, 믿어지지 않는다"

조영준 기자 2023. 1. 1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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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샤르 가스케(37, 프랑스, 세계 랭킹 67위)가 호주오픈을 앞두고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ASB 클래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가스케는 14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ATP 투어 250시리즈 ASB 클래식 단식 결승전에서 카메런 노리(27, 영국, 세계 랭킹 12위)에게 2-1(4-6 6-4 6-4) 역전승을 거뒀다.

가스케는 개인 통산 ATP 투어 1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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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ATP 투어 ASB 클래식에서 우승한 리샤르 가스케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리샤르 가스케(37, 프랑스, 세계 랭킹 67위)가 호주오픈을 앞두고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ASB 클래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가스케는 14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ATP 투어 250시리즈 ASB 클래식 단식 결승전에서 카메런 노리(27, 영국, 세계 랭킹 12위)에게 2-1(4-6 6-4 6-4) 역전승을 거뒀다.

가스케는 개인 통산 ATP 투어 1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007년 윔블던 4강에 오르며 주목받은 그는 2013년 US오픈과 2015년 윔블던에서도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랜드슬램 대회 다음 등급인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는 3번 결승 무대를 밟았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그는 자신보다 10살이 어린 노리를 만났다. 2번 시드인 노리는 지난해 윔블던에서 4강에 올랐다. 지난해 열린 ATP 투어에서 4번 결승에 진출한 2번 우승한 그는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결승전에서 가스케에게 패하며 개인 통산 ATP 투어 5번째 우승을 놓쳤다.

경기를 마친 가스케는 "내가 우승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정상에 오른 해는 2018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는 올해 37살이고 이곳에 왔을 때 오늘 이곳에서 우승할 것으로 믿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모두 호주 멜버른으로 이동해 16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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