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의 진실 “현역 때 통통 이유, 올림픽 4위 눈물 아냐” 해명(전참시)[어제TV]

이슬기 2023. 1. 15.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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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체조 선수 손연재의 과거와 오늘이 전파를 탔다.

1월 1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게스트로 손연재가 등장했다.

손연재가 직접 가르친 제자부터 지난 방송에서 눈물을 흘렸던 선수의 새 도전, 축구 선수 박주호의 딸 나은의 재능 넘치는 무대 등이 그려졌다.

방송에는 올림픽 손연재 경기 당시 눈을 꼭 감은 채 성공적인 무대 만을 바라는 엄마의 모습이 전파를 타,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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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전 체조 선수 손연재의 과거와 오늘이 전파를 탔다.

1월 1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게스트로 손연재가 등장했다.

이날 손연재는 대회를 개최하고 체조 유망주들의 미래를 돕는 은퇴 후 삶을 선보였다. ‘챌린지 컵’은 국내에서 제일 큰 규모의 리듬체조 대회로, 손연재가 유망주들을 위해 개최하는 대회다.

이날 방송에는 손연재의 뒤를 이어 체조 선수 길을 걷고 있는 어린 친구들이 총출동했다. 무려 300여 명의 꿈나무가 출격한 무대. 어린 친구들은 손연재의 등장에 끊임없이 줄을 서고 사진을 요청하는 등 존경하는 눈빛을 숨기지 않았다. 손연재는 바쁜 일정에도 모두와 사진을 찍어줬다.

손연재가 직접 가르친 제자부터 지난 방송에서 눈물을 흘렸던 선수의 새 도전, 축구 선수 박주호의 딸 나은의 재능 넘치는 무대 등이 그려졌다.

손연재는 "리듬체조에 재미를 느끼고 계속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7등까지 시상을 하는데, 다음부터는 10등까지 해야겠다"는 남다른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또 이날 손연재는 현역 시절의 다양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요거트와 사과 등으로 간단하게 식사를 마친 후 "은퇴하고 오히려 식욕이 없어졌다"고 전한 것. 그는 "지금은 못 먹게 하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 전에는 먹지 말라고 하니 더 먹고 싶었다. 그러다 보니 지금보다 더 쪄 있더라"라고 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흘린 눈물에 대한 해명도 전파를 탔다. 그는 대회 일정을 마무리한 후 찾아온 엄마와 대화하면서 당시 눈물의 이유를 밝혔다. 손연재는 "결과는 상관없다 생각했는데 관중석에 있는 엄마랑 눈이 마주치니 눈물이 치솟았다. 기사엔 ‘아쉬운 4위’라고 났더라"라고 말했다.

손연재의 엄마는 떨려서 딸의 경기를 제대로 보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방송에는 올림픽 손연재 경기 당시 눈을 꼭 감은 채 성공적인 무대 만을 바라는 엄마의 모습이 전파를 타, 감동을 안겼다.

매니저는 손연재 엄마에 대해 "연재님이 러시아에서 선수 생활할 때도 직접 가셔서 모든 걸 챙겨주신 분이다. 손흥민 선수도 아버지가 독일에 같이 가셔서 챙겨주신 것처럼. 훌륭한 선수 옆에는 훌륭한 부모님이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햇다.

이어 엄마는 "딸에게 미안한 건 너무 매니저 역할만 했다는 거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엄마로선 좀 부족했던 것 같다. 워낙 좋은 성적을 내기 시작하면서 주변 사람들의 기대와 부담도 커졌다. 나도 덩달아 코치 마음이 됐다. 엄마 마음으로 그때 내가 조금만 여유롭게 너의 응석을 받아줬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털어놨다.

손연재는 "나도 동의한다. "힘들어 죽을 것 같다" 그러면 "같이 죽자" "그만 두자. 짐 싸"라고 나오는 엄마였다"며 웃었다.

방송 마무리 손연재는 마지막 무대가 될 수 있는 갈라쇼 무대에 올랐다. 블랙 스완을 콘셉트로 한 그는 현역 시절 못지 않은 무대로 관중의 환호를 이끌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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