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UAE 도착…"장관·100개 기업 총출동…큰 성과 도출 기대"

심가현 2023. 1. 15.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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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까지 국빈방문…'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의제 논의
아부다비 도착한 윤 대통령 부부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14일, 현지시간) 오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아부다비 국제공항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했습니다.

지난해 5월 무함마드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아랍에미리트를 국빈 방문한 타국 정상은 윤 대통령이 처음입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8개 부처 장관들과 100여개 기업인들도 이번 순방에 동행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에 도착해 "저와 함께 대한민국 정부 장관들, 그리고 100여개 기업이 함께 왔다. 이번 순방에서 큰 성과를 도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무함마드 대통령의 친동생인 알 나흐얀 외교장관 등 3명의 장관과 고위급 인사들이 공항에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영접했습니다.

공항에서 이뤄진 환담에서 알 나흐얀 장관은 "무함마드 대통령 취임 이후 첫 국빈 방문이자 그 첫 번째가 대한민국이라는데 각별한 의미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무함마드 대통령을 만나기를 고대해 왔고, 여러 장관과 100여 개 기업인들이 함께 왔다"면서 "이번 방문에서 큰 성과 도출되기 기대한다"고 답했습니다.

순방에 동행한 김은혜 홍보수석은 "수출로 대한민국의 활로를 모색하고, 경제도약의 돌파구 찾겠다는 각오로 이번 순방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17일까지 3박 4일 동안 UAE에 머무르면서 무함마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등의 의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심가현 기자 gohyu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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