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카이, 여유조차 단아하게···철망에 얽힌 장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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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카이가 밀라노에서 여유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14일 카이는 별 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카이는 오전에 올린 사진과 다른 느낌의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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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엑소 카이가 밀라노에서 여유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14일 카이는 별 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카이는 밀라노에서 열리는 2023 구찌F/W 크루즈쇼에 참석, 레드카펫부터 화사한 미모를 밝혀 시선을 끌었다. 훤칠한 이마에 시원한 눈매, 그리고 날렵하면서도 분위기가 돋아나는 턱선까지 완벽한 미모를 선보인 카이는 또한 언제 어디서 찍어도 돋보이는 비율을 자랑했다.
카이는 오전에 올린 사진과 다른 느낌의 사진을 공개했다. 쇼 현장이 아닌 철제로 된 의자에서 느긋하게 허리를 기대며 꾸며낸 표정이 아닌 편안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흐트러짐이라기에는 몹시 단아하다.
카이는 재킷 단추를 풀고 있지만 어째서인지 단정하고 또 단아하다. 여유롭고 나른한 태도 속에서 본래 갖고 있는 고유한 분위기 탓인지, 어떤 춤을 추든 중심축을 잃지 않는 사람답게 자신만의 중심이 뚜렷한 탓인지, 궁금해서 연신 사진을 들여다 볼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잠시 몸을 일으켜 앉아 있을 때는 두 손을 모으고 있는데, 가느다란 손목이며 손톱 끝까지 깔끔하고 단정하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도드라진 손등의 뼈나 핏줄, 그리고 엇갈려 잡은 두 손 등은 완벽한 균형을 요구하지 않지만 카이의 타고난 태가 알아서 균형을 쥐고 있다. 시선을 어떻게 쏟아도 카이의 손짓이 이끄는 대로 따라갈 듯하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의자에 기대어 고개를 내린 사진은 아마도 단아함이란 단어의 농도가 극도로 달아오르는 듯하다. 무릎 한쪽을 세울 줄 아는 태도, 치켜 뜨면 또렷하지만 내리 깔면 은은한 분위기를 풍기는 눈매, 항시 무게를 잃지 않는 도톰한 입술까지, 재킷의 단추가 풀려 있고 셔츠가 다소 구겨져 있어도 그런 건 애교의 축도 아니다. 부러 만들어 낸 그림과 같다.
팬들은 사진을 보며 "종인이가 비스듬히 앉아서 피사의 사탑도 기울었나 봐", "지구는 왜 둥글까, 네가 그렇게 예쁜데", "밀라노 기강 한국인 카이가 잡았다", "손까지 왜 이렇게 예뻐", "나이쁘지 하고 물었니 당연한 걸 왜 묻니", "여기서 카이 예쁘다고 소리 질러도 밀라노까지 닿을 수 있다", "종인이 얼굴 본 사람들 다 시력 좋아졌겠다", "살아있는 라식 센터 김종인" 등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카이는 일본에서의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카이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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