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84분' 마요르카, 오사수나에 0-1 패배...리그 10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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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RCD 마요르카가 CA 오사수나 원정에서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RCD 마요르카는 15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스페인 팜플로나의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라리가 17라운드 CA 오사수나와 맞붙어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승점 22점(6승 4무 7패)에 머무르며 순위 상승에 실패, 10위를 유지했다.

원정팀 마요르카는 3-5-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이강인-베다트 무리키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클레망 그르니에-이드리수 바바-다니 로드리게스가 중원을 이뤘다. 자우메 코스타-파블로 마페오가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호세 코페테-안토니오 라이요-마르틴 발리옌트가 백스리를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프레드라그 라이코비치가 꼈다.

전반 11분 마요르카가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박스 앞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았고 이강인이 키커로 나섰다. 이강인은 정확한 킥으로 동료의 머리를 겨냥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마오르카가 다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30분 코스타가 반대편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전반 38분 마요르카에 악재가 닥쳤다. 이강인이 시간지연 옐로카드를 받으면서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된 것이다.

선제골은 오사수나가 터뜨렸다. 후반 2분 침투 패스를 받고 박스 안으로 진입한 모이 고메스는 중앙의 아이마르 오로스에게 낮은 패스를 연결했고 오로스는 실수 없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 23분과 30분 마요르카는 후벤 가르시아, 욘 몬카욜라, 키케 가르시아를 나란히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이후 적극적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번번이 수비에 막혔다.

이어 후반 39분 마요르카는 이강인, 바바과 앙헬 로드리게스, 안토니오 산체스를 바꿔줬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마요르카는 끝내 득점에 실패한 채 0-1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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